부산광역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해 미래성장동력 분야를 선점하고 혁신적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2016년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 제고와 지역의 미래성장동력 분야 육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부산 소재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부산시는 1년 이내의 단기사업화 과제를 지원한다. 사업의 중점지원 대상인 미래성장동력 분야는 부산시 전략산업분야를 기반으로 한 부산시 정책과 정부의 미래성장동력 육성 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울러 부산시는 최신 글로벌 트렌드에 따른 산업기술 수요를 반영한 △신(新)기후산업 △ICT융합산업 △웰니스산업 △영상콘텐츠산업 △지식인프라산업 등 5개 산업 17개 세부분야로 분류해 관련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부산시는 올해 사업규모를 전년도(8억 원, 12개 과제 지원)보다 10억 원, 15개 과제 내외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사업 참여기업인 ㈜포머스팜의 경우 세계 최대가전 전시회 2016 CES에 개발품을 출품하고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에스위너스는 베트남, 남아프리카와 개발 제품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제이엘유는 중국 온라인 마켓에 진출해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등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사업전반에 대해 자세한 사항과 신청양식 등은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공고(제 2016-520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희망 기업은 신청서 등을 구비해 3월 21일부터 3월 23일까지 부산시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는 신청기업에 대한 현장실태조사 및 선정평가 거쳐 최종 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과제에 대해서는 해당 연구개발 사업비의 75%를 지원한다. 선정기업은 올해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이번 사업의 전담기관인 (재)부산테크노파크는 기업의 원활한 신청을 돕기 위해 11일 오후 3시 (재)부산테크노파크 엄궁단지 1층 교육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