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81.6%, 50인 미만 사업장서 발생
산업재해 81.6%, 50인 미만 사업장서 발생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6.03.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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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산업재해 지표 전반적 개선
재해율-사고사망만인율 등 최저치

정부가 지난해 산업재해 발생현황을 집계한 결과, 재해율과 사고사망만인율 등 산업재해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5년 재해자 수는 9만129명으로 전년도 9만909명에 비해 780명 줄었다. 사고사망자 수는 955명으로 전년도 992명 보다 37명 각각 감소했다.

아울러 재해율은 0.53%에서 0.50%로, 사고사망만인율은 0.58‱에서 0.53‱로 각각 낮아져 산업재해통계 산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재해율은 근로자 100명당 발생하는 재해자 수의 비율이고, 사고사망만인율은 근로자 1만명 당 발생하는 사고사망자 수의 비율이다.

지난해 산업재해 발생현황(전체 재해자 수 9만129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타의 사업(서비스업)이 2만9734명(33.0%)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2만7011명(30.0%), 건설업 2만5132명(27.9%)이 그 뒤를 이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비중이 81.6%(7만3549명)로 가장 높았다.
재해 유형별로는 넘어짐이 1만5632명(17.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떨어짐 1만4126명(15.7%) △끼임 1만3467명(14.9%) △절단·베임·찔림 8743명(9.7%) △업무상 질병 7919명(8.8%) 순으로 산업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사고 사망재해(전체 사고사망자 수 955명)를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 437명(45.8%)의 사망자가 가장 많고 △제조업 251명(26.3%) △기타의 사업(서비스업) 149명(15.6%)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사망재해의 73.5%(702명)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산업재해 지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재해의 약 80%를 차지하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도와 재정지원 등을 통해 재해예방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지난해 재해가 증가했고, 금년에도 건설물량 증가 등에 따라 재해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울 감안해 사업장에 대한 감독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시민석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산업재해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는 있지만 소규모 사업장 등에 재해 취약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히, 하청업체 및 영세사업장 등 열약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지원과 지도·감독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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