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젠㈜의 지능형 불법주정차 단속시스템과 ㈜포엔시스의 보안용 다기능 CCTV 시스템 등 45개 제품이 정부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조달청은 지난 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6년 제1회 우수제품 지정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LED전광판 등 3개 제품이 품질인증 및 물품목록번호 제출 예외 인정 등의 완화된 규정을 적용받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또한 신기술융합제품, 사회안전제품 및 소프트웨어제품 분야에서도 기술의 우수성 및 차별성을 인정받아 14개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지능형 불법주정차 단속시스템’은 단속 진행상황을 단계별 플래그로 표시해 현장 상황을 직관적으로,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에프원아이엔씨㈜의 ‘증빙서류이미지 관리시스템’은 각종 민원서류를 이미지로 등록, 보관해 체계적인 관리와 조회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제품에 대해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연간 구매액이 약 2조1000억 원에 이른다.
한국조달연구원에 따르면 기업의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는 경우 평균 170%의 매출 신장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우수조달물품 제도가 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앞으로도 기술융합 신제품에 대한 진입 장벽을 지속적으로 완화하고 기술개발 제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수조달기업이 국내 조달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신산업분야 진출을 통해 해외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