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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 디지털방송 기술 교류 본격화
한국-이란, 디지털방송 기술 교류 본격화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6.05.09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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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란 디지털방송기술교류 및 방송장비공급에 대한 MOU 서명모습.
박근혜 대통령 외교순방에 따라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한 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KBTA)와 대표기업 오티콤(대표 송태진)은 이란 국영방송 IRIB에 한국의 디지털방송기술교류와 약 1억 달러의 방송장비를 수출하는 공식 MOU를 맺었다.

이번 협약을 추진한 것은 KOTRA IT사업단(단장 한상곤)의 ICT 방송장비수출지원으로 이란 국영방송사 IRIB의 자회사인 TAKTA와 이란 국영방송 IRIB의 디지털방송전환을 한국의 KBS 디지털방송전환 모델로 추진하고 협회가 디지털방송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IRIB의 100% 출자 자회사 TAKTA가 한국의 오티콤과 KBTA와 IRIB의 디지털방송전환 시스템에 컨설팅을 포함한 방송장비공급 등 모든 협력의향이 있음을 확인했으며 컨설팅 범주에는 HDTV방송국 구축, 디지털 스튜디오, HDTV중계차, HD방송 야외전송장비(PBTS)등의 공급이 포함되며 기타 HD방송장비 제품도 IRIB가 요청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디지털방송 전환시스템 컨설팅 및 장비공급이 5000만~1억 달러에 해당될 시 KBTA가 원화차관을 우리 정부가 제공하도록 중계역할을 한다.

또한 이란은 한국의 KBS와 교육방송(EBS) 채널운영, 편성, 제작 등 포맷을 도입해 이란 국영교육방송을 개국하며 한국의 스포츠 채널의 중계방송제작시스템도 이란이 전수 받을 예정이다.

이번 MOU의 후속 조치로 국영방송 IRIB에서는 이달 하순경 한국을 방문해 KOTRA 및 KOCCA와 이란 국영방송 콘텐츠 수출협력 및 KBS, EBS, 스포츠채널 등 공영방송 디지털방송시스템과 방송서비스 등 현장을 체험할 계획이다.

이란 수출을 계기로 디지털지상파방송 전환이 진행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등에 국산 방송장비의 수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KBTA 이한범 상근부회장은 “이번 한·이란 디지털방송기술교류 및 방송장비수출협약에 따라 중동지역에 중소기업 방송장비 수출이 예상돼 정부의 유상원조(EDCF) 등 지원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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