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ICT 기술·인재양성 협력을 위해 아디스아바바대학(AAU)과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1950년에 설립된 AAU는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하는 웨보메트릭스(Webometrics)가 선정한 에티오피아 1위 종합대학으로 약 4만9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양 기관은 업무협정을 통해 △ICT 및 소재부품기술 분야의 기술교류와 △교육 및 훈련을 위한 인적자원교류에 합의했다. 협력의 첫 출발점으로 에티오피아 주력 산업인 농업의 선진화를 위해 스마트팜 등 IT기술을 접목한 공동기술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업무협정 체결에 앞서 KETI 박청원 원장은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융합기술을 통해 변화하는 세계’라는 특강을 통해 디지털 시대부터 ICT융합시대에 이르기까지의 패러다임변화와 한국의 발전상을 언급하며, 에티오피아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학도들에게 교육과 일에 대한 열정을 당부했다.KETI 박청원 원장은 “이번 협정체결을 기반으로 양 기관 간 산업기술협력 의제를 발굴하고 공공개발원조(ODA)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양국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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