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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네트워크 기술 아시아 ‘호령’
국산 네트워크 기술 아시아 ‘호령’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6.06.03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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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CDN 등 글로벌 경쟁력 다져
▲ 다산네트웍스의 커뮤닉아시아 2016 전시회 부스 전경.

<커뮤닉아시아 2016>

 

토종 네트워크장비 업체들의 글로벌 공략 움직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5월31일부터 6월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커뮤닉아시아 2016’에는 국내 ICT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경쟁력 제고에 여념이 없었다.

다산네트웍솔루션즈(대표 유춘열)는 차세대 수동형광가입자망(NG-PON) 플랫폼을 선보였다.

전시 제품은 2.5Gbps에서 10G, 40G까지 확장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기가비트 수동형광네트워크(GPON)로, 기존에 설치된 광케이블을 이용해 빠른 속도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어 설비투자비 감소에 효과적이다.

그 밖에도 신규 선로공사 없이 기존에 설치된 구리 전화선을 이용해 최대 1Gbps의 속도를 구현하는 기술 ‘지닷패스트(G.fast)’와 무선 기지국의 데이터 트래픽을 유선망으로 연결하는 모바일백홀(Mobile Backhaul) 등 초고속, 대용량 장비를 출품했다.

원덕연 다산네트웍솔루션즈 해외사업부장은 “최근 발표한 미국 통신장비기업 인수합병 결정으로 인지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네트워크 사업의 전진기지가 미국으로 이동함에 따라 보다 고도화된 기술과 탄탄한 영업력을 기반으로 해외사업의 중요한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씨디네트웍스(대표 김종찬)는 중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와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소개했다.

중국 내 20개 이상의 자체 네트워크 거점(PoP)을 구축하고 텐센트, 시나닷컴, 바이두 등 대형 인터넷서비스 업체들에게 CDN 서비스를 제공한 씨디네트웍스는 일반 홍보 부스가 아닌 씨디네트웍스 전용 미팅룸을 개설하고 아시아 각국에서 방문하는 고객 및 파트너사와 비즈니스 미팅에 주력했다.

아울러 클라우드 인프라에서의 실질적인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정재훈 씨디네트웍스 싱가포르 법인장이 패널토의에 참가하고, 콘텐츠 전송과 다양한 공격에 대비한 웹 환경 구축 방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도 함께 진행했다.

씨디네트웍스 김종찬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싱가포르 법인 설립 후 주력해 온 동남아시아 지역 잠재 고객들을 직접 만나 씨디네트웍스의 앞선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는 보안 제품의 실질적인 효과를 공격 차단 시뮬레이션으로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계적으로 금융, 온라인 상거래 등으로 SSL 암호화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높은 SSL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웹 보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파이오링크는 아시아 9개국에 법인, 지사 및 파트너를 두고 네트워크 전 영역에 이르는 네트워킹 및 보안 솔루션과 SDN/NFV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 웹방화벽, 보안스위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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