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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비추는 詩 한 수 (43)
세상을 비추는 詩 한 수 (43)
  • 정보통신신문
  • 승인 2016.07.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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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김용욱

그대 떠나고 나면
매미들 떼거리로 울 거야

장독대 옆 나리꽃도
함박웃음 웃겠지

수마가 할퀸 자국 덩그러니 남아도
아픔의 상처 위로 우뚝 서리니

도랑 건너로 하얀 구름 덩실대면
태양의 함성 온 누리에 퍼지리.

  

 
~~ 첨삭 한 줄 ~~

천재지변의 위력! 참 무섭지요.
2003년은 장마가 많은 피해를 입혔던 해입니다. 시름에 빠진 수재민들의 고통을 함께 하였습니다.
늘 그러하듯 우리 민족성의 장점은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잘 해결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탁월한 능력이 있어 다행입니다.


시인 김용욱 (주, 세중미디어텍)
e-mail : 7150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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