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케이블 공사 등 약 33억 투입
김포국제공항의 계기착륙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33억 원 규모의 정보통신공사가 발주됐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은 최근 조달청을 통해 ‘김포국제공항 계기착륙시설(ILS/DME) 현대화 설치공사’의 입찰을 공고했다.이번 공사는 김포공항의 노후화된 계기착륙시설을 최신설비로 교체하고 통신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다.
계기착륙시설은 비행장에 착륙하는 항공기에 대해 전파를 사용해 진입 방향과 강하경로를 지시해 주는 항공 보안무선시설을 말한다.이번 공사를 통해 △계기착륙시설(ILS/DME) 철거 및 신설공사 △전원·접지 등 포함 통신케이블공사 △통신관로공사 △기타부대시설 공사 등이 진행된다.
이 공사의 추정금액은 32억9811만 원이 책정됐다. 관급자설치관급액은 42억7406만 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90일 간이다.입찰참가자격은 정보통신공사업체로서 최근 10년 이내 준공된 항공 관련 설비의 신설, 증설, 이설, 개설 중 1개 이상 시공실적이 있는 업체여야 한다. 입찰서 제출기간은 7월 15일부터 19일까지다.
한편, 계기착륙시설은 진입방향을 지시하는 로컬라이저 안테나(localizer antenna), 강하경로를 지시하는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 및 진입 코스상의 특정 지점의 상공 통화를 지시하는 마커(marker) 및 로칼라이저 코스에 진입하는데 이용되는 컴패스 로케이터(compass locator) 등으로 구성된다.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