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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170개 중소·중견기업 집중육성
출연연, 170개 중소·중견기업 집중육성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6.08.03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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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연, 연말까지 30개 기업 부설연구소 입주시켜

정부출연기관이 산업계와의 공동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이전기술 상용화에 앞장선다.

기업수요를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해 기업과의 실질적 협력을 증대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 170여개를 집중 육성한다.

미래부는 2014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출연(연) 중소·중견기업 R&D 전진기지화 방안’의 이행상황 점검결과에 따라 출연(연) 연구개발에 수요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산업계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미래부가 3일 발표한 “출연(연) 중소·중견기업 지원 효율화 방안”에 따르면 기술지도, 수요기반 기술개발, 장비 지원, 시험·분석지원 등 2017년에 총 168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아직까지 연구기관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수요기반 기술개발사업에 대해 중소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가고, 기술이전 이후 상용화 예산도 420억 원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산업계 수요를 정기적으로 발굴해 나가기 위해 중소기업단체와 출연(연)간 기술분야별 기술지원협의회가 구성된다.  또한, 연구과제 기획단계부터 산업계를 참여시키는 '기술·기획자문위원회'를 출연(연)별로 신설된다.

중소·중견기업 인력 지원도 확대된다. 현재 출연기관의 중소기업 전담인력 291명(2016년 7월 현재)을 2017년까지 500명으로 확대하고, 전담인력의 최대 30%를 기업에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전담인력뿐 아니라 일반연구자도 기업지원활동에 참여하도록 기업지원실적을 평가에 반영해 우대할 방침이다.

현재 약 4800여개 출연(연) 패밀리기업 중에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 170여개를 선정해 집중육성기업으로 지정한다.

집중육성기업으로 선정되면, 공동연구, 기술이전, 시작품 제작에서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출연(연)의 밀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출연기관내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연구인프라를 공동 사용하고, 인력교육·기술자문·연구 공동기획 등의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다.

모든 패밀리 기업에게는 전담연구원이 배정된다. 패밀리기업이란 출연기관이 보유한 기술, 인력, 연구장비 등을 지원받기로 협약한 기업이다.

 이와 관련, 화학(연)은 현재 연구원내에 건립중인 디딤돌플라자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연말까지 추가로 22개(총30개)를 입주시키기로 했다.

지금까지 출연기관은 주로 창업기업에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데 국한했으나, 정부는 앞으로 출연(연)이 화학(연)과 같이 중소기업(연구소) 등을 적극 유치해 산업계와의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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