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2:49 (금)
"PS-LTE, 대국민서비스로 확대해야"
"PS-LTE, 대국민서비스로 확대해야"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6.10.07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희경 의원, TVWS극도의 재난에도 끝단까지 국민과 통신.연결 보장해야

태풍 ‘차바’가 한반도 남부지방을 강타하면서 큰 상흔을 남겼다. 물폭탄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통신 두절 사태로 인한 혼란이 가중되기도 했다. 울산에서는 회야강이 범람해 통신주가 쓰러졌고, 제주도의 경우 유선인터넷 통신이 두절됐다.

지난 경주 지진 사태이후 태풍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자연재해 위험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현재 이런 재난상황을 대비해 ‘국가재난망’을 구축중인데 이때 사용되는 배낭형 백팩이 구조요원들(소방관, 경찰, 군 및 공공기관)만 사용할 수 있고 송수신 거리가 300M내에서만 가능해 조난당한 국민을 구하기 위해서는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새누리당, 비례대표)의원이 7일 미래창조과학부 국감장에서 실제 배낭형 팩팩 장비를 선보이며 이같이 설명했다.재난안전망은 대지진·원전폭발 같은 국가적 재해·재난사건이 발생했을 때 국민을 지키는 구조활동을 빨리 진행하도록 해주는 통합 네트워크망이다.

현재 PS-LTE전용망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평창올림픽을 대비해 전용망을 시범으로 깔아 놓은 평창, 정선 일대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경주지진 사태와 남부지방 태풍사태 때는 사용이 불가능했다.

이 같은 원인은 현재 배낭형백팩이 PS-LTE전용망을 사용하는데 따른 것으로 향후 일반망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기술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한편, 배낭형백팩의 원리가 되는 TV대역 가용주파수(TVWS : TV White Space)는 재난상황시 뿐만 아니라 유선 통신망을 구축하기 어려운 농어촌 및 도서지역에 TVWS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TVWS는 유선으로 통신망을 구축하기 어려운 장소(도서, 산간지역 등)에 무선랜 연결 기술(무선브릿지)을 활용하여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로서 TV방송국이 밀집된 수도권, 대도시보다는 교외지역(농어촌 등)에서 상대적으로 가용채널 확보가 용이하다.

기지국에서 먼 지역일수록 활용할 수 있는 주파수 가용대역이 많으며, 유선망 없이도 기기를 통해 일반 와이파이보다 전파도달거리가 3~4배 길고, 서비스커버리지도 와이파이보다 약 10~16배 넓다.

국립전파연구원에서는 전국을 100㎡로 1,000만구역으로 나누어 ‘지역별TVWS 가용채널’ 평균치 통계를 내는데 유선으로 통신망을 구축하기 어려운 지역일수록 주파수 가용채널이 많아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자료에 따르면 ‘특별·광역시 평균’보다 가용채널이 많아 TVWS보급이 적극 기대되는 지역은 ‘인천, 대전, 광주광역시’이며, ‘도지역평균’보다 가용채널이 많은 지역은 강원도, 경상북도,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남도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