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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포럼, 미래융합교육 해법 제시
4차산업혁명포럼, 미래융합교육 해법 제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6.10.11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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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산업혁명포럼(공동대표 송희경·박경미·신용현 의원) 산하 ‘퓨처스아카데미(FutureS Academy)’(총 10회 강좌) 네 번째 강좌가 1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4차산업혁명시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주제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박형주 소장님의 강연과 질의 응답으로 진행됐다.

박형주 소장은 “21세기는 지식과잉과 무한정보의 시대이다. 방대한 지식과 데이터에 묻혀 길을 읽어 가고 있다”면서 “데이터의 함의를 읽어내며 문제의 본질을 보고 해결하는 능력이 시대를 이끌 것”이라고 말하면서 맞춤교육의 위험성을 경계했다.

또한 박소장은 “21세기 일자리에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학습능력이다”면서 “기술보다는 문제해결능력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연직후 4차산업혁명의 정의에 대해 묻는 청중의 질문에 대해 박소장은 “4차산업혁명은 새로운 기술의 개발보다는 이미 존재하는 기술을 연결하는 것으로 디지털이 물리적 세계와 접목되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다른 청중이 놀이를 통한 수학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묻자 박소장은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분도 어렸을 때 어머니를 따라 시장에 가서 과일을 세면서 적은 공간에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과일을 쌓는지 놀면서 터득한 것이 주효했다”고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과학과 공학의 비중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과학과 공학으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로 나뉜다고 생각하며 미래에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훨씬 높을 것이라는 점을 피력했다.

박 소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학교나 가정에서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계산적으로 우위를 차지하다고 해서 인간을 대체하거나 우월하다고 볼수 없다고 말하면서 기초자료를 모으고 합리적 추론의 과정을 거쳐 결론에 다다르는 능력은 인간의 창의적 활동을 위해 여전히 중요하다면서 ‘수학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퓨처스아카데미는 금일 진행된 강연에 이어 다음주 화요일(18일) 오전 7시 30분에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의 창립자로 올해초 다보스포럼에서 4차산업혁명의 화두를 최초로 던진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회장이 국회를 전격 방문해 특별대담을 가질 예정으로 4차산업혁명포럼 ‘퓨처스아카데미’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박형주 소장의 강연은 11월 1일 오후 1시 KBS1-TV를 통해 녹화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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