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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유망특허 기술이전 관심집중
공공 유망특허 기술이전 관심집중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6.11.02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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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여 특허 발굴…사업화 지원 가속페달
UHF 대역 RFID·차로인식 등 눈길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28일, 국가 ICT R&D를 통해 출연(연)과 대학이 확보한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에 소개하는 ‘2016 ICT R&D 유망특허·기술 이전설명회’를 개최하고, 특허·기술 설명 및 이전상담을 진행했다.

미래부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를 통해 1375건(2015년 기준)의 등록 특허 중 제품·서비스화가 유망한 127건의 특허를 발굴해 기업이전을 준비했다.

주요 이전기술을 살펴보면, 서강대학교는 ‘에너지 저장 장치’ 기술을 선보였다.

주요 전원으로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에너지 저장장치의 방전심도 제어를 통해 충·방전 스케줄링이 가능하다.

함께 선보인 ‘휴대용 초음파 영상 시스템’은 심장, 판막처럼 움직임이 빠른 부위를 관찰하거나 횡 탄성 영상을 얻기 위해 영상 화질을 개선시키고 빠른 영상 취득 속도를 구현한 기술이다.

생체내의 혈관 영상화 기술 및 혈관 삽입형 초음파 변환자 기술, 초음파 송수신 접속 시스템의 기술로 초음파 진단기기, 헬스케어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서울시립대학교가 개발한 ‘태그 인식 능력이 향상된 RFID 신호처리’ 기술은 UHF 대역 RFID 근접장 응용에 있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위치인식이 빠르며, 넓은 면적 인식과 다중 태그 인식에 유리하다.

경북대학교가 내놓은 ‘차로인식’ 기술은 자율주행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로 관심을 모았다.

차선 인식에 기초한 방식의 경우, 차선이 가려지거나 야간 등의 상황에서는 인식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기술은 교통 표지판을 인식하고 스테레오 비전 캠으로 연속 촬영한 차량을 중심으로 한 좌표계에서 표지판과 차량 간의 차선에 수직인 방향의 거리를 산출하는 원리다.

자율주행은 물론 내비게이션, 차선이탈 경고 기술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성균관대학교의 ‘콘텐츠 추천 스마트TV’ 기술은 시청자 맞춤형 콘텐츠 추천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시청자의 패턴 변화에도 불구하고 시청 빈도가 높은 이전 채널을 계속 추천해 시청 패턴의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시청 정보가 부족한 경우 기존 시청 이력이 존재하지 않아 능동적으로 채널을 추천하지 못 하는 한계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TV 사용자의 시청 시각 및 시청 채널 이력 정보를 기반으로 특정 시간대의 시청 채널에 대한 시청 빈도를 저장해 조정된 시청 빈도값을 기반으로 추천 채널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개인형 홈스크린 편집 도구’는 스마트TV에서 시청하는 개인마다 다른 모습의 홈스크린과 홈스크린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이다.

시청자가 스마트TV를 시청하기 전에 TV는 자동으로 시청자를 인식하거나, 로그인 과정을 거쳐 시청자를 식별하고 클라우드에 저장된 설정 정보를 이용해 홈스크린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포항공과대학교의 배터리셀 밸런싱 시스템은 대용량 전기 에너지의 저장, 회수 등과 관련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무정전전원장치(UPS), 에너지 저장장치, 전기 자동차 등 직렬 연결된 배터리 셀을 사용하는 전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127건의 사업화 유망 특허를 인수받는 기업에게는 IITP의 출연·융자사업과 연계를 통해 기술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부 정완용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이전받아 기술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길 바란다”며 “국가 연구개발을 통해 창출된 유망특허가 기업으로 이전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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