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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정보시스템, “유무선 통신 ‘기술 한류’ 이끌 것”
㈜네오정보시스템, “유무선 통신 ‘기술 한류’ 이끌 것”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6.11.17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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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급 세대장비 ‘두각’…차세대 서비스 견인
국내외 운전면허 시스템 공급 ‘으뜸’
▲ 고재형 대표.

네오정보시스템이 아파트 초고속인터넷의 기가급 고도화를 이끄는 전도사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기가급 세대장비로는 최초로 KC 및 TTA 시험인증까지 완료한 기가 멀티플렉서 ‘기가-포트프리(PortFree)’와 무선 네트워크장비인 ‘기가-홈AP’ 제품이 그것이다.

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기가인터넷을 제대로 즐기려면, 세대 내 유무선 장비도 기가급으로 업그레이드 돼야 하는데, 현재 대부분의 아파트 현장에서는 100Mbps급 장비가 설치돼 기가서비스가 불가능하게 돼 있다.

네오정보시스템의 기가급 장비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입주민들에게 제대로 된 1Gbps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기가-포트프리’는 각 세대 환경과 건설사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기가-홈AP’는 PoE(Power over Ethernet) 기반 연동제품으로 천장 또는 벽면의 설치환경에 적합한 원형구조의 미려한 디자인을 도입했다.

고재형 대표는 “기가급 인터넷의 활성화로 본 장비를 설계에 반영하는 건설사가 늘어날 것”이라며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서비스가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세대내 기가 인프라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네오정보시스템은 이미 업계 독보적인 운전면허 관련 토털 솔루션으로 이름을 떨친 회사다. 이번 기가급 세대장비도 운전면허 시스템 개발에서 축적된 기술력이 빛을 발한 케이스다.

고 대표는 “세계적으로도 전무한 운전면허 토털 솔루션을 개발하기 시작해 국내는 물론 해외 10여개 국에 시스템 공급을 주도하는 등 확고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운전면허 시험장을 한번이라도 방문한 경험이 있다면 네오정보시스템의 기술을 이미 접한 것이나 다름없다. 학과시험 시스템에서부터 기능시험, 도로주행, 면허발급 시스템까지 국내 80%에 달하는 운전면허 시험장 및 학원의 시스템이 이 업체의 작품이다.

운전면허 시스템으로 해외시장까지 진출한 에피소드가 사뭇 흥미롭다.

고 대표는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에 운전면허 시스템을 공급했는데, 일부 국가들은 우리나라와 같은 체계적인 교통법규가 잡혀있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며 “이러한 국가들은 우리 시스템을 그대로 교통 법제화해 한국의 교통 문화를 전파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각국을 상대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준비 중인 중소기업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는다.

“개발도상국을 상대할 때 리스크는 분명 있다”며 “그들만의 문화, 행정처리 절차 등을 감내할 인내심이 필요하고, 조급해 하면 실패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네오정보시스템은 우직하게 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성과를 도출해내고 있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던 운전면허 시스템이 ‘기술 한류’로서 세계 각지를 수놓듯, 이번에 개발한 기가급 세대 장비도 진입장벽 높은 건설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고재형 대표는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인 직원들이 대부분일 정도로 해당 분야의 개발과 구축 노하우를 견고히 쌓아가고 있다”며 “각국 정부를 상대로 한 사업이 많은 만큼, 한국 중소기업의 얼굴이라는 사명감으로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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