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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산업 표준화 전략맵 관심집중
미래 '먹거리’산업 표준화 전략맵 관심집중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6.11.24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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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정보·스마트디바이스 추가
이종산업 생태계 구축 잰걸음

미래 먹거리 산업의 청사진이 될 표준화 전략이 제시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K-ICT 글로벌 표준화 전략 컨퍼런스’가 21일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K-ICT 10대 분야별 중장기(2017~2019) 표준화 추진전략 발표와 함께 표준화 포럼들의 2016년 활동 결과 및 성과를 공유하는 ICT 포럼코리아가 진행됐다.

K-ICT 표준화 전략맵은 국제표준화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 기술의 국제표준 반영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중점기술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해 ‘지능정보기술’, ‘스마트디바이스’ 등 K-ICT 10대 전략산업과 자율주행 자동차, 의료 등 30개 중점기술을 선정, 이에 대한 국내외 시장·기술·특허·표준화 현황 분석 및 향후 표준화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표준화 전략맵은 K-ICT 전략 분야와 신성장산업 핵심 분야를 추가해, 중점기술을 기존 25개에서 30개로 확대 개편한 것이 눈에 띈다. 2016년 표준화 전략맵에서 특별 기획으로 편성했던 ‘지능정보’, ‘스마트디바이스’와 ‘SW품질평가’, ‘오픈소스SW’를 추가하는 한편, ‘실감형 콘텐츠’를 3개 중점기술로 세분화하고 ‘스마트교통’, ‘지능형로봇’ 등을 분류 조정했다. ‘K-ICT 표준화전략맵 Ver.2017’은 12월 발간, 배포될 예정이다.

지능정보 분야가 신규 중점기술로 채택된 것을 반영해,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SK텔레콤 최진성 CTO의 인공지능(AI) 관련 기조연설이 눈길을 끌었다. SK텔레콤의 AI 관련 R&D 전략이 발표됐다.

업체 측은 AI엔진을 기반으로 B2C상품·서비스, 생활가치 플랫폼, 법률·의료·금융 등 전문지식 서비스 등과 연계해 AI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출시한 AI 음성인식 디바이스 ‘누구(NUGU)’는 일상생활의 수요를 해결해주는 음악, 상거래,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나아가 기술공급자와 수요자 간 협업을 통한 산업혁신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오픈플랫폼으로 ‘누구’ 기반의 AI 서비스 개발 공모전도 활성화한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자동화 운전 기술인 ‘애드(AD: Autonomous Driving)’도 공개했다.

주행경로 계획, 주변환경 인식, 위험 판단 및 제어를 통한 운전자의 주행 조작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자사 위치기반 서비스인 ‘티맵’, ‘티맵 택시’, ‘쏘카’ 등과 연계해 카셰어링 사업을 활성화하고, 광고·O2O 서비스 등 ‘애드’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모델 확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능정보와 함께 신규 중점기술로 채택된 스마트디바이스 분야는 물리 공간과 정보 공간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다양한 스마트디바이스를 포괄하는 관점에서 응용서비스 기술, 융복합 디바이스 기술, 지능형 ICT부품 등의 핵심 기술에 대한 전략적 표준화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세부 차세대공략 항목으로 스마트 라이프케어, 3D프린팅, 지능형 자동차 연동, 지능형 반도체 등이 선정됐다.

스마트 라이프케어는 데이터 표준화와 상호호환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면서, 스마트 액세서리, 웨어러블기기, IoT기기와 함께 모바일 헬스 표준화까지 연계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3D프린팅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연구 및 제품개발 외에 3D프린팅 표준화에 적극 참여하기에는 인프라 및 전문인력이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지능형 자동차와 연동하는 방안은 연내 오토모티브 웹(Automotive Web) 분과 활동이 국내에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웹소켓 기반의 웹 서비스 표준이 빠르게 구현될 것으로 예상돼 차량과 다양한 디바이스 간 서비스 연동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능형 반도체는 스마트디바이스용 센서 인터페이스 및 딥러닝(Deep Learning)용 메모리 내장 프로세서가 연구 중이다. 센서, 프로세서, 메모리가 융합되는 최근 추세에 발맞춰 해당 표준을 수정 확장할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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