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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문 나우메이드 대표 인터뷰
김달문 나우메이드 대표 인터뷰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6.12.22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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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씻어내는 ‘나우클린’으로 업계 공략
 
통신·전력설비 내부 틈새 먼지세척 ‘탁월’
특수 전기절연 분사건으로 감전 위험 제거
이란·베트남 등 해외시장 공략 박차

나우메이드는 무정전절연세척제 나우클린(NAUclean)으로 전기·전자·통신장비 장비 유지보수 업계 공략에 나서고 있다.

나우클린은 소형장비를 세척할 수 있는 에어졸 방식에서 대형 전기·전자·통신장비의 세척을 위한 클리닝 솔루션까지 맞춤형 제품군으로 생산되고 있다.

김달문 나우메이드 대표는 “전기·전자·통신장비의 고장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장비 내부에 쌓이는 먼지로 비롯된다”면서 “먼지는 정전기를 발생시켜 민감한 장비의 고장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대형장비의 경우 서지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도 뒤따른다”라고 설명한다. 

김 대표는 장비 내부의 먼지를 제거하는 것은 필수지만, 단순히 먼지를 털어내는 에어 콤프레셔 방식은 더욱 심한 고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에어 콤프레셔는 표면에 붙은 먼지를 날려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일부 먼지는 틈새에 더 깊숙이 들어 갈 수 있으며, 분사 시 공기와 함께 습기가 분사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나우클린은 정전이 어려운 전기·전자·통신설비의 전원을 차단하지 않고 무정전(활선)상태에서 감전의 위험이 없이 안전하게 설비내의 먼지청소가 가능하다.

김 대표는 “나우클린은 단순히 먼지를 털어내는 방식이 아닌 씻어내는 방식”이라며 “전기가 통하지 않는 절연세척제로 인해 전원이 들어온 상태(Power On)에서도 세척할 수 있으며, 고압 분사기를 장착해 틈새 깊숙이 들어가 있는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나우클린의 가장 큰 장점으로 김 대표는 세척제의 우수성을 꼽았다.

나우클린은 높은 비전도성으로 88.6kV 이하에서 전기가 통하지 않아 감전의 위험이 없이 전력설비 내부 틈새의 먼지를 세척할 수 있으며, 비부식성으로 전자부품이 손상되지 않는다.

또한 높은 인화점(74℃)으로 화재위험을 방지해 안전하게 작업환경을 유지하며, 세척제는 세척 후 잔유물을 남기지 않고 자연 증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기지국 등 이동통신설비 △전원을 차단할 수 없는 발전소, 철도, 빌딩, 공장 및 공공시설 등의 특고압(22.9kV) 수배전 전력설비 △신호제어 및 정보통신설비 △컴퓨터 및 전자제품 등에서 사용이 용이하다.

나우메이드가 장비 클리닝 분야에 특화될 수 있었던 이유 중 또 다른 하나는 전문성이다.

김 대표는 1985년 두산컴퓨터(HP코리아 전신)에서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IT업계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서버·네트워크 등의 설비를 유지보수 하는 전문업체를 설립·운영한 경력을 갖춘 IT 장비 유지보수 전문가다.

그는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 등의 내부에 발생할 수 있는 하드웨어의 고장 원인이나, 공기순환에 대한 메커니즘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장비 내부에 어디가 먼지가 많이 쌓이는지, 어떻게 고장이 발생하는지를 알고 있어 세척을 보다 면밀하게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비의 구석구석을 세밀하게 세척하는 것이야 말로 장비의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나우클린의 또 다른 장점은 특수 제작된 분사기다. 중단할 수 없는 장비를 세척할 시에 전원이 들어간 상태에서 세척을 하다 보면, 분사건으로 인한 감전의 위험에 노출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압세척기의 절연분사건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특수 재질로 제작된 분사기는 전기가 통하는 장비 내부에 깊숙이 진입해  세척을 하더라도 감전될 위험이 없다.
향후 무정전 절연세척 전용 고압세척기 및 전기절연 고압분사건을 자체 브랜드상품으로 공급 예정이다.

이러한 나우클린은 공인인증 및 수상을 통해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나우클린은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은상(특허청장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우수발명품 우선구매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녹색기술상품 사용실천을 강제적 책무로 규정한 국제기구 세계녹색기후기구(INGO-WGCA.ORG)로 부터 국제녹색상품 인증을 획득했다.

김 대표는 “이제는 나우클린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면서 “최근 이란, 베트남,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고 있는 등 해외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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