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ICT장비 도입 기술기준 발표
ICT장비 도입 기술기준 발표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7.02.09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통합전산센터 납품 요건 정의
고성능·보안 초점…신기술 활성화

정부통합전산센터(이하 센터)가 ‘2017년도 정보자원 기술기준(이하 기술기준)’을 발표했다.

기술기준이란, 센터에 납품되는 개별 장비가 갖춰야 할 성능 및 기능 요건을 정의한 규격으로, 매년 기술발전 수준과 제조사 및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개정되고 있다.

기술기준은 연간 1000억 원 규모로 이뤄지는 센터 장비도입 사업의 기준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 등 ICT장비 제조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이에 따라, 작년 한 해 60여개의 업체가 자사 제품 규격을 반영하기 위해 기술기준 개정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했다.

센터 측은 이번 기술기준 개정안은 서버 및 스토리지 장비의 규격을 상향 조정해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안 장비의 성능 규격을 신설해 트래픽이 폭주하는 상황에서도 사이버 공격을 안정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서버 부문에서는 인텔의 새로운 CPU 출시에 따라, x86 가급 장비의 규격을 ‘2CPU, 20코어, 25MB’에서 ‘2CPU, 28코어, 35MB’ 이상으로 상향조정 하는 등 기술발전을 고려해 모든 서버 제품의 규격을 상향 조정해 고성능 장비를 도입할 수 있게 했다.

스토리지 부문에서는 가급과 나급의 용량기준(각 450TB, 300TB)을 기존 대비 2배 상향 조정해, 센터 내부의 업무시스템별 개별 스토리지를 대형 스토리지로 통폐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스토리지 구매량과 전산실에서 차지하는 공간을 모두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통적인 하드디스크 스토리지보다 전산실 공간과 전기사용량을 70%이상 절감할 수 있는 ‘올플래시(All Flash) 스토리지’를 센터에 도입할 수 있도록 규격을 신설했다.

네트워크장비 부문에서는 향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면 전환에 대비해 데이터센터 스위치 제품이 VxLAN, MP-BGP, EVPN 등 가상화 기능을 제공하도록 개정했다.

보안 장비 부문에서는 트래픽 부하 상황에서도 보안 제품들이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침입차단시스템(IPS), 침입탐지시스템(IDS), 디도스(DDoS) 대응장비 등에 응답시간 및 지연시간 등 처리성능에 관한 기준을 신설했다.

김명희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기술기준은 단순히 센터가 사용할 장비를 선택하는 기준을 넘어 정보자원관리 분야의 정책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 센터 내부의 복잡한 장비 구성의 단순화나 보안 제품의 탐지 성능 향상에도 기술기준의 활용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