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회선연동 서비스에 적용…속도·지연시간 개선
케이아이엔엑스(대표 이선영)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전송망SDN(T-SDN) 기술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간 전송망 가상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T-SDN은 ETRI와 관련 기업이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표준화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광전송 SDN기술이다.
전국의 통신사업자망을 연결하는 T-SDN은 국내표준 기술로 제정돼 향후 SDN 관련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이번 사업에서 T-SDN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간 전송망을 가상화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기존에 운영 중인 인터넷회선연동(IX) 서비스에 T-SDN 기술을 적용해 클라우드익스체인지(CX)로 확대 발전시킬 예정이다.
기존 IX에서는 패킷 전송 경로가 라우팅 프로토콜에 의해 결정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간 트래픽 처리가 원활하지 못했다.
반면, T-SDN 기술을 적용하면 상황에 맞게 물리적 패킷을 가변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효율적인 망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간 트래픽 전송 속도가 개선되고 지연 시간이 감소돼 멀티클라우드 환경의 네트워크 품질이 개선될 수 있다.
향후 네트워크기능 가상화 기술이 보편화되면 디도스 방어, 방화벽, 가상사설망(VPN), 침입탐지/방지시스템(IDS/IPS) 등의 서비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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