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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해운대 지하고속도로’ 건설 추진
‘부산 사상∼해운대 지하고속도로’ 건설 추진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7.03.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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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물량 기대

2026년 개통 예정

4만 명 고용효과

 


총 22.8㎞에 해당하는 김해신공항에서 해운대까지를 지하로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관련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사상구 감전동에서 출발해 해운대구 송정동을 땅 밑으로 연결하는 총연장 22.8㎞의 지하고속도로(김해신공항고속도로)를 김해신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건설한다.

김해신공항고속도로는 약 2조원의 총사업비를 투입해 2021년 착공해 김해신공항 개항시점인 2026년에 맞춰 개통을 목표로 GS건설에서 국토교통부에 제안서를 제출해 부산시의 의견을 개진했다.

시에 따르면 김해신공항고속도로의 주요기능인 남해고속도로와 부산·울산고속도로 연결을 정부 사업으로 추진해 4000억 원의 국비를 유치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4만 명의 고용 효과 및 5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김해신공항고속도로는 왕복4~6차로로서 김해신공항과 해운대간 현재 1시간20분대에서 30분대로 통행시간을 단축시켜 주민의 생활권 및 정주공간의 확장변화로 지역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면서 “사상, 학장, 진양, 시민공원, 벡스코, 좌동, 송정, 기장 등 8개소에 유·출입시설이 설치돼 만성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인접도로인 황령터널, 광안대교, 장산로 등의 교통량 30%정도를 흡수하여 주요간선도로의 기능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는 김해신공항고속도로의 개통시기인 2026년에 공용 34년이 되는 동서고가도로(사상~진양)를 철거해 향후 발생할 철거비용을 절감하고 동서고가 하부의 평면도로 6~10차로를 활용해 BRT노선 신설 등을 통해 현재 시속 25km에 불과한 통행속도를 50km 이상으로 크게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김해신공항고속도로가 동·서 균형발전, 상습정체구간 해소 및 국비유치효과 등의 장점이 있다”면서 “도심구간내의 고속도로 노선신설인 만큼 부산발전연구원의 면밀한 검토 후 다양한 의견수렴절차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공식적인 의견을 전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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