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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일대 자율주행 셔틀버스 달린다
광화문 일대 자율주행 셔틀버스 달린다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7.04.13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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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하반기 시범사업 계획 발표
정밀도로지도‧보험제도 등 정비 한창
6km 주행시험장 조성에 100억 투자
▲ 5일 열린 ‘자율주행 자동차 미래기술 세미나’에서는 자율주행 산업을 촉진시킬 시범사업 계획이 소개됐다. 사진은 자율주행 실험도시 K-시티 조감도.[사진: 교통안전공단]

한국ITS학회와 MDS테크놀로지가 지난 5일 개최한 ‘자율주행 자동차 미래기술 세미나’에서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정부의 정책, 안전성 평가 및 보안기술, 운전자-자동차간 인터페이스, 융복합 연계방안 등이 소개돼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레벨3 자율주행 자동차를 상용화하기 위한 지원정책 및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하반기부터 도심 무인셔틀 버스가 운행된다. 광화문 일대에서 일반인이 탑승할 수 있도록 시험운행이 추진된다. 서울대에서 개발한 자율주행 택시 ‘스누버2’도 하반기내 도심 실증운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내년 2월 열릴 평창올림픽에 운영될 시범사업은 서울~평창 구간 약 200km 거리를 자율주행 셔틀이 운행하는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인프라도 확충한다.

자율주행차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이정표 역할을 할 정밀도로지도가 구축된다. 차선표시, 표지판 등 11종의 도로 정보가 입력된 정밀도로지도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실험도시(K-시티) 및 시험운행 구간에 대한 지도 제작 후 전국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등으로 구축 구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자율주행 빅데이터를 축적, 연구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주행데이터 공유센터’의 구축도 추진된다.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위한 제도 정비도 한창이다.

자율주행차 안전성평가기술 및 테스트베드, 제어권 전환 기술 및 사회적 수용성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관련 보험상품 및 리콜‧검사제도도 조속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자율주행 전용실험도시인 ‘K-시티’ 구축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K-시티’는 경기도 화성시 연구원내 주행시험장의 현 ITS시험로 약 6km 구간에 조성된다. 테스트베드 77억, 평가시스템 22억5000만원 등 총 100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심부 △커뮤니티부 △고속주행도로 △교외도로 △자율주차시설의 5개 평가환경을 구성하고, 실제 도로 교통환경을 재현하기 위한 도로 및 교통시설, 통신환경을 구현한다.

SK텔레콤은 자율주행의 핵심기술인 V2X(Vehicle to everything), 5G 기술을 소개했다.

V2X 기술은 차량간 혹은 차량과 도로 및 센터의 원활한 통신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로 DSRC, 웨이브(WAVE), 셀룰러 V2X 통신이 도입될 예정이다.

DSRC(Dedicated Short Range Communication) 통신은 근거리 전용 고속패킷통신 시스템으로 5.9㎓ 대역을 사용한다. 전세계적으로 도로 통행요금 자동징수시스템의 통신모듈로 사용 중이다.

웨이브(WAVE: Wireless Access in Vehicular Environments) 통신은 고속주행 시에도 끊김없는 연속 통신이 가능하며 무선랜 기술을 자동차 환경에 맞도록 수정한 DSRC의 일종이다.

셀룰러 V2X는 LTE 표준을 만드는 3GPP에서 차량용 통신을 위해 개발한 기술로 내년 5G V2X 표준 제정이 예정돼 있다.

SK텔레콤 측은 축구장 33배 크기의 BMW 드라이빙 센터에 세계 최대 5G망을 구축하고 실차량에 5G 단말을 탑재한 커넥티비티 서비스(관제, 360VR, 차량제어 등)를 시연한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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