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사업자 분담
댁내 광가입자망 포설
댁내 광가입자망 포설올해 50세대 미만의 농어촌 1317곳에 신규 광대역망이 구축된다. 투입 예산은 251억4000만원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한국정보화진흥원(NIA), KT, 지자체와 함께 올해 131개 도서를 포함한 소규모 농어촌 1317개 마을에 신규 광대역통신망(BcN)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신규 광대역망은 100Mbps급으로, 초고속인터넷 및 IPTV 등의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사업 예산은 251억4000만원이며, 정부와 해당 지자체가 각각 25%, 사업자가 50%의 비용을 분담한다. 해당 지역은 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부산이다. 해당 지자체와 NIA, KT는 사업추진을 위한 3자간 협약을 13일 완료했다.
미래부는 이달부터 BcN 구축을 추진, 오는 11월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총 3만9963세대, 8만2993명의 농어촌 주민들이 새롭게 BcN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구축방식은 개별적으로 광섬유를 부설하는 FTTH(fiber to the home, 댁내 광가입자망) 방식으로 통신사의 통신시설(국사)에서 해당 마을까지 광케이블을 연결해 장거리 안정성을 높이고. 도서지역은 육지와 무선 방식으로 연결한다.
특히 올해는 전남지역 113개 섬마을을 포함한 전국 131개 도서마을에 BcN을 구축, 섬마을 주민과 여행객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이 가능해진다.
미래부 관계자는 “그동안 통신인프라가 없어 디지털의 기회와 즐거움으로부터 소외되었던 도서지역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스마트 농장 등 초연결사회의 스마트 농어촌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