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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TF 서울회의 성료
IETF 서울회의 성료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4.03.08 09:45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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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59차 IETF(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 국제 표준화 서울 회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전세계 32개국의 인터넷 표준 전문가 1545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 유치를 위해 지난 3년간 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국내 인터넷 관련 전문가들이 이 회의에 적극 참여하면서 국제 표준 전문가들과 유대 강화 및 인터넷 표준 문서의 기고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02년 10월에는 인터넷 분야의 국내 최초 IETF 국제 표준인 RFC 3338의 채택과 함께 우리나라의 표준화 활동 노력이 크게 평가됐다. 마침내 지난 오스트리아 57차 회의에서 이번 제59차 IETF 회의를 서울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번 서울 회의는 KT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행사 유치 시점부터 준비와 진행을 주관해 왔다. 또한 행사의 성공적 준비를 위해 IETF 서울 회의 준비 운영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실무 네트워크분과위원회와 기술분과위원회는 총 20 여 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의 기고서 제출과 발표 실적이 예년에 비해 2배 이상에 달해 약 60여 건의 표준 기고서가 제출됐다. 주요 문서별 워킹그룹 발표도 20건에 육박해 인터넷 분야에서의 세계 표준화 활동에 한층 진일보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DNA WG에서 공식적인 Editor가 추가 선임됨으로써 IETF에서 우리나라는 총 2명의 공식적인 Editor(ETRI 신명기 박사, 삼성종기원 최진혁 박사)를 보유하게 돼 머지않아 워킹그룹 의장단으로의 진입도 바라보게 됐다.
아울러 IETF 국제 표준의 이전 단계인 워킹그룹 Last call에 채택된 표준 문서도 2건이 결정됨으로써 올해 안에 2건 이상의 IETF 국제 표준 채택을 기대하게 됐다.
특히 국내 기술진이 그동안 연구개발한 기술들을 참석 전문가들에게 보이는 시연룸에서는 ETRI에서 개발한 IPv6 스트리밍 서비스 기술 과 SIP기반 인터넷 전화서비스 등 6개의 IPv6 관련 기술을 선보여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다음 60차 회의는 미국 샌디에고에서 오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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