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7일 ‘월드IT쇼 2017’서
가상·증강현실 체험기구 통해
5G 서비스 쉽게 이해 가능
KT가 ‘월드IT쇼 2017’에서 평창 올림픽에서 시연할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미리 선보였다.
KT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박람회인 ‘월드IT쇼 2017(이하 WIS 2017)’ 참가해 ‘미리 보는 평창 5G(5세대 이동통신)’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중이다.
KT는 이번 전시에서 5G 네트워크 존(zone)과 융합 서비스 존 2개 존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우선 5G 네트워크 존은 전면에 KT 무선가입자들을 위한 스마트폰 배터리 절감 기술인 C-DRX(Connected mode Discontinuous Reception)를 배치했다. C-DRX는 송수신이 없을 때는 통신 기능을 꺼둠으로써 배터리 소모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KT 무선가입자들은 스마트폰 배터리 이용시간이 최대 45% 증대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KT는 관람객이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화면 장치를 머리에 쓰고 설명을 들으며 KT 가입자 전체가 1초당 절감하는 전력을 활용한 수천 개의 LED 전구로 눈 내리는 겨울을 형상화한 벽면을 감상하도록 전시회장을 구성했다.
또한 KT가 평창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일 5G 기술들을 만날 수 있는데, 평창 5G 규격 기반의 속도, 서비스 범위, 장비 소개는 물론, 부스 중앙의 미니어처 장치를 통해 5G 기술에 대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반 설명도 제공한다.
융합 서비스 존 전면에는 관람객들이 동계 스포츠를 즐기며 5G 서비스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구들을 마련했다. 루지, 알파인 스키, 봅슬레이, 피겨스케이팅 등 다양한 VR 기구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5G 서비스를 알기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관 측면은 KT 인공지능TV ‘기가지니’가 관람객들에게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주며,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상이 IPTV의 방송 영상과 합성되는 가상현실(VR) 쌍방향 놀이학습 서비스 ‘TV쏙’ 등을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KT 스마트 관제센터’ 코너에서는 다양한 관제 솔루션들이 소개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된 세계최초 에너지 통합 관리 시스템 ‘KT-MEG(Micro Energy Grid)’은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간·요일·기상 등의 변수에 따라 달라지는 건물의 에너지 소비패턴을 분석해 전력사용량을 예측하고 절감요소를 도출해 줌으로써 비용절감이 가능한 KT의 미래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KT 홍보실장 윤종진 전무는 “KT는 국내 최대규모 IT 축제인 WIS를 통해 국민들께 세계 최고의 5G 기술들을 선보여 왔다”며, “이번 WIS 2017을 통해 세계 최초 평창 5G를 준비하는 제4차 산업혁명 선도사업자로서 KT의 역량을 집약해 보여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