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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입찰서비스 속도·안전성 더 높여
조달청, 입찰서비스 속도·안전성 더 높여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7.06.09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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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입찰 2.0’ 서비스 개시
7월4일부터 모든 공고 적용
웹브라우저만 가상화…속도↑

조달청은 안전입찰서비스의 운영환경 및 실행속도를 대폭 개선한 ‘안전입찰 2.0’ 서비스를 오는 7월4일부터 모든 입찰공고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안전입찰 서비스는 나라장터 서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공공기관 및 조달업체 PC에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입찰정보를 유출하거나 변조·조작하는 부정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15년 2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개선된 ‘안전입찰 2.0’ 서비스는 조달업체 이용자들의 개선 요청사항을 반영해 빠른 속도, 작은 용량, 이용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구축했고 ‘안전입찰 1.0’과 비교시험 결과, 실행속도는 30초에서 11초로 64.3% 단축됐으며, 프로그램 용량은 86.4% 감소했다.

두 버전을 비교해보면, ‘안전입찰 1.0’은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조달업체 PC에 안전한 나라장터 입찰전용 가상 PC를 ‘버츄얼박스(VirtualBox)’ 방식으로 생성한다.

이 ‘버츄얼박스’는 가상의 운영체제, 웹브라우저, 나라장터 보안모듈 등을 포함한 대규모 프로그램을 이용해 가상 PC를 제공하기 때문에 독립적이고 무결한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다.

반면, 프로그램 용량이 크고, 속도가 느리며, 신기술 적용이 어려워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안전입찰 2.0’은 이용자 PC 안에 나라장터 입찰전용 PC를 다시 만드는 것이 아닌 이용자 PC의 웹브라우저만을 가상화하는 ‘샌드박스(SandBox)’ 방식을 따른다.

즉, 조달업체 이용자 PC의 환경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웹브라우저만을 논리적으로 격리시킨 안전 웹브라우저를 생성하고, 입찰 업무가 종료되면 사라지는 것으로 보안성을 높였다.

이로써 서비스 실행 단계가 감축되는 것은 물론, 속도 향상, 관리 편의성 증가,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즉각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사용자의 기존 운영체제(OS) 위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웹브라우저 이외 부분에서의 악성코드 감염이 있을시 안전성을 보장하지 못한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 3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나라장터 서비스의 ‘안전입찰 서비스 실태 및 개선 설문’을 실시한 결과, 프로그램 용량으로 인한 설치의 불편함(48.1%), 실행속도 개선(22.3%)등이 우선 개선과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 [자료: 조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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