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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 가속…7400호 건설
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 가속…7400호 건설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7.06.26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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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심의 조건부 통과
시 요구 충족되면 사업 본격화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 ‘눈길’
건설·통신·전기·소방업계 촉각
▲ 서울시 반포주공 1단지 일대 재건축 아파트 조감도.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서울한강변 일대에 총 74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가 건설된다.

서울시는 12일 ‘반포주공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특별건축구역 지정 및 건축심의)’ 심의를 조건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일부 요구사항이 충족될 경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반포주공 1단지 재개발 구역인 1·2·4주구(住區)에 55개동 5388세대, 3주구에 2091세대 등 총 7400여 세대를 건설하는 공사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주구(住區)란 주민 거주지역을 구획단위로 구분한 개념이다.

이에 따라 대규모 건설공사는 물론 통신·전기·소방 등 전문 시설공사도 발주될 것으로 예상돼관련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사업추진 배경

1974년 지어진 반포주공1단지는 노후도가 심각해 재건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부지 면적 약 50만㎡, 3590가구 규모의 대단위 단지라 사업 추진이 쉽지 않았다.

지난 2011년 이 지역은 안전진단 결과 재건축에 해당하는 판정 등급을 받아 본격적인 재건축 준비에 돌입했다.

이 일대는 총 4개 주구로 구성된다. 이를 1·2·4주구와 3주구로 나눠 각각의 조합을 설립해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재건축계획안이 최종 통과될 경우 1·2·4주구와 3주구는 각각 5388가구, 2091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된다.


■ 1·2·4 주구 5388호 건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반포주공 1단지(1,2,4주구) 99개동 3590세대를 허물고, 55개동 총 5388세대를 짓는다.

한강 변에는 최고 15층, 그 외 부지에는 최고 35층의 아파트 건물이 각각 지어진다.

이와 함께, 사업지의 일부에 문화공원, 소공원, 지하차도, 공공청사, 초등학교 및 중학교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아울러 반포초등학교 및 인접한 주거지와의 조화를 고려한 단계별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또한 한강으로 이어지는 한강변 통행로를 구축하는 등 공공 개방 커뮤니티 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 3주구엔  2091가구 짓기로

이에 앞서 이달 초 서울시 건축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반포주공 3주구 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이 조건부로 통과됐다.

3주구 계획(안)은 최고 35층의 아파트 2091 가구를 짓는 재건축을 골자로 하고 있다.

3주구는 서울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 남쪽에 붙어 있는 데다 한강·반포천과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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