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통위원장 취임
통신비 부담 완하 추진
독립적 방송 위해 노력
"방송통신 서비스 이용자 권익을 강화하고 미디어, 콘텐츠, 방송통신 산업 발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4기 이효성 위원장은 1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누구든지 새로운 방송통신과 미디어 서비스를 어려움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과 미디어 활용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대형 방송통신사업자와 중소사업자 사이의 공정한 거래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가 간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지원, 새로운 방송콘텐츠 시장 개척, 방송광고 및 협찬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방송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언급했다.
통신비 인하에 대해서 그는 적극적 추진을 내비쳤다.
이 위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방송통신 서비스 이용에 필수적으로 따르는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도록 추진하고 사업자의 불합리한 이용자 차별행위는 엄격히 규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자유롭고 독립적인 방송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사회의 참여확대를 유도하는 등 방송 정상화의 촉진자이자 지원자가 되겠다고 방송개혁의 뜻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의 취임을 방통위 근무자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방통위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사무관은 “이 위원장은 지난 2003~2006년 동안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일처리를 매끄럽게 잘 했다”면서 “그 당시 근무했던 직원들이 지금도 상당수 근무하고 있어 더욱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고 방송통신 관련 정책 추진 등이 신속히 진행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통위 공무원노조도 논평을 통해 그간 공백 상태인 방통위의 조속한 안정과 조직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이 위원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내용들이 성공적으로 완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