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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지지구 국제신도시 조성 추진
부산 명지지구 국제신도시 조성 추진
  • 박진숙 기자
  • 승인 2017.08.18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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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추가 확보
외국인 투자유치 가능해져
주택건설 활성화 기대
▲ 현재 건설 중인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1단계 구역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일원 명지지구 예비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되면서 국제신도시 조성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명지지구 2단계 예비지 부지 192만2000㎡ 중 175만9000㎡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했다고 밝혔다.

명지지구 2단계 예비지 중 공공시설용지 44.3%, 주택건설용지 26.4%, 업무시설용지 19.7%, R&D 시설용지 2.8%, 상업시설용지 2.6% 등으로 구성되며 202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명지지구 예비지는 2005년 명지지구 1단계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면서 개발이 가속화됐지만, 해당 지구인 2단계 예비지만 홀로 섬처럼 남아 그동안 개발 압력이 매우 높았다.

 강서구 명지동 일원을 포함한 서부산권은 산업단지 활성화 등 급속한 산업경제 성장이 이뤄지고 있었으나 주택공급이 많이 부족했다. 명지지구 예비지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면서 직장·주거 근접의 우수한 정주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명지지구가 경제자유구역인 만큼, 국제비즈니스 거점 지역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앵커시설을 도입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명지지구 1단계 사업 성공적 추진에 발맞춰 2단계 예비지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면서 국제신도시 추진도 가속화됐다.

▲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2단계 예비부지 조감도

김진규 LH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도시계획과장은 "2단계 예비지는 U자형 1단계 명지지구와 유사한 형태로 확장 개발하며, 개발 방향도 국제업무용지, 주거용지, 상업 등 1단계와 유사하다"며 "LH공사는 부지 조성과 공급만 하므로 건설은 공급 이후에 바로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산 외 다른 지역에서도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8일 산곡동 일대 복합문화 융합단지 사업부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확정 고시했다.

안양시는 다양한 주택 수요에 부응한 맞춤형 주택 공급과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동안구 관양고 주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부가 8·2 부동산 대책에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신규택지를 조성해 주택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전국적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주택 지구 개발의 밑그림이 그려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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