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017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신청·접수한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 간의 소통 기회를 확대하고 이웃 간 정을 나눌 수 있는 주거 문화 조성을 위해 공동체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것이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사업유형은 ① 주민갈등 해소 ②화합·축제 ③주민학교·배움 ④생활 공유 ⑤관리비 절감 ⑥친환경 녹색 ⑦혼합까지 모두 7개로, 직접 사업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주민갈등 해소'는 층간소음, 층간 흡연 등 주민 갈등을 해소하는 프로그램이다. '화합·축제'는 지역 축제, 음악회 등 단지 내·외의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민학교·배움'은 각종 외국어와 문화강좌, 생활 체육 교실 등이다. '생활 공유'는 도서, 공구, 공동육아, 1·3세대 돌봄서비스, 재능 기부, 카셰어링(차량공유 사업) 등을 말한다.
'관리비 절감'은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에너지 자립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친환경 녹색'은 옥상 텃밭, EM효소 활용하기, 천연비누 및 세제 만들기 등을 말한다. '혼합'은 앞서 말한 사업유형을 2개 이상 하는 것이다.
신청은 부산시 내 공동주택의 입주자 대표 회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 주체 공동명의로 할 수 있다.
부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서류를 다운받아 공모사업 제안서 1부, 사업계획서 1부, 공동체 활성화 단체 소개서 1부, 공동체 활성화단체 구성신고서 및 사업비 지원신청서 1부를 작성해 9월 22일까지 각 구·군 주택 관련 부서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0월 말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공고하거나 구, 군에 통보할 예정이다. 최종심사를 통해 선정된 사업은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공동주택의 입주민들이 화합하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공동주택 관리가 선진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아파트 단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