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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취업 기상도, 반도체·건설 '맑음'
하반기 취업 기상도, 반도체·건설 '맑음'
  • 박진숙 기자
  • 승인 2017.08.28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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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하반기 주요 일자리 전망 발표
전자·디스플레이 작년 수준<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17년 하반기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고용보험 DB,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등을 활용해 수요 측면의 일자리를 전망한 것이다.

기계·반도체·건설 업종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일자리가 증가하며, 전자·철강·자동차·디스플레이 업종은 지난해 하반기 고용 수준을 유지, 섬유·금융보험 업종은 일자리가 소폭 감소, 조선 업종은 일자리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주요 업종 2017년 하반기 일자리 전망

올해 상반기 전자 업종 근로자 규모는 전체 근로자 1272만 9000명의 5.5%인 69만 8000명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은 61.3%, 전기장비 제조업 29.2%, 의료, 정밀, 광학기기, 시계 제조업 9.4%다. 지역별 분포로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16.4%, 서울 영등포구 10.6%, 경기 용인시 기흥구 5.3%, 경기 안산시 단원구 3.8%, 경기 화성시 3.3%, 경북 구미시 3.0%다.

근로자 규모는 2016년 상반기보다 0.2% 감소해 1000명 고용이 감소했다.

사업체 규모별로 고용을 보면, 30인 이상~100인 미만, 5인 이상~10인 미만 규모 사업체는 증가했지만, 300인 이상~1000인 미만, 10인 이상~30인 미만 규모 사업체는 감소해 전체적인 고용이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2016년 상반기 대비 의료, 정밀, 광학기기, 시계 제조업은 고용이 증가했지만,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통신장비 제조업과 전기장비 제조업은 감소했다.

 

하반기 경기에 대해 고용정보원은 국내 전자 업종은 자국 보호주의 무역정책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패널, SSD 등의 기술경쟁력 우위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OLED, 퀀텀닷 등 대형 TV 및 프리미엄 제품은 국내 기업의 점유율이 확대되겠으나, 해외 생산 확대로 수출은 지속 감소하리라 전망했다. 대용량 데이터와 콘텐츠 사용이 확대해 개인용·기업용 SSD는 수출이 증가하지만, 갤럭시노트8, V30 등 하반기 전략폰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경쟁폰인 아이폰8이 출시돼 시장 경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7년 하반기 전자 업종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소폭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 업종의 고용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0.9%(6000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30인 이상~100인 미만 중규모 사업체와 10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체에서 상대적으로 고용 증가 폭이 커 사업체 규모 전반적으로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2017년 하반기 일자리 전망

지역별로는 서울, 울산, 충남 등은 일자리가 감소하나, 부산, 인천, 경기, 경북은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의 경우, 세계 경기 회복과 더불어 PC 고사양화, 스마트폰 탑재 메모리 고용량화 및 고성능·고용량 서버와 스토리지 증대 등에 따른 반도체 수요가 급증해 호황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제조공장인 삼성전자의 평택공장 가동에 따라 반도체 장비·재료 산업도 함께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해 반도체 업종의 올해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대비 5%(3000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TV의 OLED 채용 증가에 따른 시장의 꾸준한 성장 속에서 LCD 가격 상승과 대형 LCD TV 수요 증가로 패널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LCD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OLED 투자 확대로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 역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LCD 시장의 축소에 따른 글로벌 부품 소재 시장의 위축 등의 요인으로 고용은 전년 대비 0.9%(10000명) 소폭 감소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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