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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알디테크, 광대역 무선장비 개발
엔알디테크, 광대역 무선장비 개발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4.02.28 11:04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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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통신 속도에 버금가는 1Gbps/100Mbps급 광대역 무선통신기가 부산의 한 벤처기업에서 개발됐다.

부산에 위치한 엔알디테크(www.nrdtech.com 대표 강장주)는 최근 세계 최초로 초고속(100Mbps 이상) 무선통신망을 광대역(10km~100Km)으로 제공할 수 있는 무선통신기 '파이어링크(모델 NQA100-B4)'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엔알디테크는 지난달 19일 회사 인근의 황령산 송신탑으로부터 영도구의 해양대학교(10.1km)까지 1세트의 무선장비를 이용해 100Mbps의 광대역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에 따라 산간지역 등 유선망의 포설이 어려운 지역에 통신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지역이 넓어 유선으로 통신인프라 구축에 많은 시간과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되는 중국, 중동, 미국, 러시아 등에 빠르고 경제적인 통신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본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통합화 정책(1도8현, 1현당 300억엔 규모)의 통신인프라 구축에서 시간적, 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소프트뱅크계열사(아리스넷)와 니시무전자에 납품계약(2003년12월)을 맺고 최근 제품검수과정까지 마쳐 일본 시장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엔알디테크는 지난 2002년부터 상용화한 밀리미터파대역(60GHz)의 제품을 세계 최대의 제철소인 일본의 가와사끼 제철소와 니시무전자, 요잔 등에 납품했고 대만, 홍콩, 영국 등에 수출했다. 또한 유럽 GSM 기지국망의 초고속화에 맞춰 65GHz 제품을 개발한 바 있다.

이 회사의 개발책임자 신천우(경성대학교 교수) 기술이사는 "이 제품은 35GHz 대역의 주파수를 이용해 기상상황에 영향을 적게 받고도 많은 양의 자료를 멀리 보낼 수 있다"며 "무선만으로도 백본 등 모든 통신망 구축이 가능해짐으로써 통신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지 않는 해외의 경우에서는 1년 이내에 국내에서 통신망 구축에 소용된 비용의 10% 수준의 비용으로 우리나라와 같은 수준의 통신망 구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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