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ICT 시너지·4차 산업혁명 선도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융합형 과·팀장급 인사를 단행해 과학기술ㆍICT 등 분야별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과·팀장급 인사를 12일 실시했다.
지난 7월 유영민 장관이 취임하고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과기정통부로 부처가 개편돼 새롭게 출범한 이후 실시한 첫 과·팀장급 중폭 인사이다.과기정통부의 이번 인사는 조직의 융합, 과학기술과 ICT 분야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과·팀장급 교차, 여성 우대 및 능력에 따른 발탁 인사라는데 의미가 있다.
과·팀장급 교차 직위는 기존 연구성과활용정책과장, 네트워크진흥팀장, 소프트웨어교육혁신팀장 3개에서 원천기술과장, 연구성과활용정책과장, 평가심사과장, 기후기술협력팀장, 정보통신방송기반과장, 소프트웨어진흥과장, 네트워크진흥팀장, 소프트웨어교육혁신팀장 8개 직위로 확대했다.
또한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융합 인사가 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서들을 중심으로 능력 있는 핵심 인력을 배치하고 성과 여부 등에 따라 인센티브도 부여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8월 28일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소프트웨어정책관 등 국장급 2개 주요 직위에도 핵심 인력을 교차 배치하는 인사를 실시했고 점진적으로 4급 이하 일반 직원까지도 교차인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성 과장을 총괄 과장으로 배치하고 팀장급 발탁 인사도 실시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고시 기수 등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 위주의 발탁과 여성을 우대하는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국장 및 과·팀장급 교차 직위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조직융합과 과학기술·ICT 시너지를 높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조직으로 변모시키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