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스마트시티·ITS 시장 개척
사우디, 교통 신기술·해수담수화 진출 확대
사우디, 교통 신기술·해수담수화 진출 확대
국토교통부가 스마트시티와 해수담수화 수출 지원을 위해 오만, 사우디 등과 협력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수주 지원단은 오만에서 ‘두큼경제특구’ 청장 및 교통통신부 장관과 회의를 갖고 최근 한국 컨소시엄이 수주한 두큼특구 정유공장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두큼경제특구는 오만 정부가 차세대 국가 성장 동력사업으로 개발 중인 경제특별구역이다.
또 스마트시티, 첨단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건설 신시장을 개척하고 UN 산하 중동해수담수화 연구소(MEDRC)와 공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우디에서는 주택부, 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고위급 회담을 통해 ‘사우디 비전 2030’과 연계한 도시·교통 신기술 및 스마트시티 협력모델을 제시하고 중동권 해수담수화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우디 비전 2030은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한 주택 및 철도 등 인프라 건설 계획이다.
국토부는 10월 제18차 한-사우디 공동위원회에서 사우디 비전 2030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중동권 인프라 협력 활동은 우리 건설기업의 전략 국가인 오만, 사우디와 새로운 협력 모델을 창출하고 첨단 인프라 분야 신시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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