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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와 로봇기술로 영화·방송 제작
ICT와 로봇기술로 영화·방송 제작
  • 박진숙 기자
  • 승인 2017.09.21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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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제어시스템 ‘시네마 로보틱스’
과기부 지정사업 부산시 선정
콘텐츠 확대, 일자리 창출 등 기대

정보통신기술(ICT)와 로봇기술 융합한 로봇제어시스템이 등장한다.

부산시는 해운대구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내 일부인 총 3718㎡의 A, B 스튜디오 2개를 개축해 ‘시네마 로보틱스(Cinema Robotics)’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시네마로보틱스를 활용하고 있는 현장의 모습.
시네마로보틱스를 활용하고 있는 현장의 모습.

‘시네마 로보틱스’는 자동차 제작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로봇 암(Robot Arm:로봇 팔) 제어기술과 ICT 기술을 융합해 무인 방송시스템과 컴퓨터 그래픽 촬영 등에 사용하는 차세대 영상로봇제어시스템이다. 시네마 로보틱스’는 카메라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할 뿐만 아니라 동일한 카메라의 움직임을 반복할 수 있어 영상합성을 위한 필수 장비이기도 하다.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의 ‘시네마 로보틱스’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의 정책 지정사업으로 이번이 전국 최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70억원, 시비 70억원 총 140억원을 투자해 부산영상위원회와 함께 3단계에 걸쳐 아시아 최고의 3D·가상 촬영 스튜디오 인프라를 갖춘 ‘3D프로덕션센터-디지털베이’를 조성했다.

부산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과기부와 예산을 배합해 매년 20억원(국비 10억원, 시비 10억원)씩 총 60억원을 확보해 ‘시네마 로보틱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시네마 로보틱스 랩’ 조성안.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시네마 로보틱스 랩’ 조성안.

‘시네마 로보틱스’는 외국에서는 영화 ‘그래비티’와 ‘원더 우먼’등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국내에서도 영화 ‘암살’과 ‘군함도’ 등 VFX(시각적 특수효과) 비중이 높은 영화 제작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시네마 로보틱스 제작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CG 합성의 오차를 최소화하고 제작 기간을 줄여 3D·가상 작업을 할 때보다 3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네마로보틱스를 활용하고 있는 외국 방송 현장.
시네마로보틱스를 활용하고 있는 외국 방송 현장.

‘시네마 로보틱스’의 주요 사업 내용은 △시네마 로보틱스 제작시스템 구축 △시네마 로보틱스 R&D 및 실감형 콘텐츠 제작 지원 △시네마 로보틱스 콘텐츠 제작 인력양성이다.

과기부는 디지털콘텐츠 제작사의 자생 기반을 조성하고 실감 콘텐츠 산업구조를 선진화해서 자생적인 제작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양한 해외제작 물량을 확보해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고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기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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