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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주파수 결합기술 시연 성공
LGU+, 5G주파수 결합기술 시연 성공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7.09.28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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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주파 합쳐 전송속도 높여
20Gbps급 통신환경 제공 확인
기지국 경계 이동 시에도
끊김 및 속도저하 없어
LGU+ 직원이  5G급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듀얼 커넥티비티(Dual Connectivity)’ 기술을 시험하고 있다.
LGU+ 직원이 5G급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듀얼 커넥티비티(Dual Connectivity)’ 기술을 시험하고 있다.

LG유플러스(LGU+)는 최근 5G용 주파수로 유력하게 점쳐지는 3.5㎓(저주파수)와 28㎓(고주파수)를 결합시켜 전송 속도를 높이는 ‘듀얼 커넥티비티(Dual Connectivity)’기술의 필드 테스트를 화웨이와 5G시험기지국에서 진행해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을 통해 3.5㎓기지국과 28㎓기지국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해 약 20Gbps의 속도가 제공됨을 확인했다.

커버리지가 넓은 3.5㎓기지국을 기본망으로 해, 트래픽 밀집지역에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28㎓기지국을 추가로 구축한 상태에서 이 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핫스팟 지역에서 3.5㎓, 28㎓ 기지국에서 동시에 전송하는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이 이동해 28㎓기지국 커버리지를 벗어나도 3.5㎓기지국을 통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아 기지국간 커버리지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 서비스 끊김이나 급격한 속도저하 등의 현상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건물 내 실험실 환경에서 4G-4G기지국간 듀얼커넥티비티 기술 시연은 있었지만, 5G-5G기지국을 결합한 필드테스트 시연은 국내서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연을 통해 5G-5G기지국 결합은 물론 향후 4G-5G이종(異種)기지국간 결합에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U+ 5G전략담당 김대희 상무는 “5G네트워크 운용의 핵심역할을 하게 될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의 필드테스트를 국내 최초로 성공함으로써, 고품질 5G서비스 제공의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5G 시대에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차세대 신기술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용어해설

듀얼 커넥티비티

전파도달거리가 서로 다른 주파수를 사용하는 기지국이 혼재된 환경에서 사용되는 통신기술. 전파도달거리가 긴 기지국(메크로셀)에서는 휴대폰과 기지국이 제어 신호를 주고받는 방식인 시그널링을 처리하고, 메크로셀과 전파도달거리가 짧은 기지국(스몰셀)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지국간 경계지역을 이동하더라도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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