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 66만달러 규모
한국전력은 최근 누리텔레콤 및 현지업체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스리랑카전력청이 발주한 66만 달러 규모의 ‘스리랑카 AMI시범구축 입찰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스리랑카 행정수도 지역을 대상으로 총 1000가구에 △지능형 전력량계 △주택 전력 사용정보 표시장치(IHD) △통신네트워크·서버 △계량데이터 수집·관리를 담당하는 계량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MDMS)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전은 1차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통해 한전 주도로 축적한 AMI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스리랑카 수도권 일대를 대상으로 진행될 나머지 시범사업인 9000대 AMI 구축사업은 물론, 2020년에 발주가 예상되는 500만호 AMI 구축 입찰사업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현재 부탄, 도미니카, 괌, 캄보디아 등지에서 활발히 해외 에너지신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스리랑카를 비롯한 인근 아시아 지역의 에너지신사업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지능형원격검침인프라(AMI)는 스마트미터기와 데이터관리시스템, 과금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