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간담회에서 밝혀
‘스마트 공장’ 확산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나섰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성이엔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제조업이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소비자 수요에 신속히 대응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라며 “스마트공장이 실질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공장을 통한 4차 산업혁명 본격대응을 위해 △스마트공장 고도화 적극지원 △스마트공장 공급산업 발전기반 마련 △스마트공장 핵심인재 양성 등 세 가지 스마트공장 정책방향을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스마트공장 수준 고도화를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스마트공장 공급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등이 중요하다며 정책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백 장관은 이러한 의견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중기부와의 협업을 통해 보급사업과 연계해 공급산업 육성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이어서 지난 9월에 새롭게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선정된 신성이엔지와 영신금속공업에 대해 효과적인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 향후 활용 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대표 스마트공장’은 스마트공장 확산·고도화를 목적으로 견학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Best Pratice'를 제시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 3월 반월·시화 산업단지에 있는 뿌리업종의 ’동양피스톤‘을 선정한 바 있으며, 올해 8월에는 전기·전자업종의 ’신성이엔지‘, 자동차업종의 ’영신금속공업‘을 선정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들 기업이 보다 높은 수준의 스마트공장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컨설팅, R&D 등을 집중지원하고,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이 대표공장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