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4조 4427억 원
2017년 3분기 실적 발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7년 3분기 매출 4조 4427억 원, 영업이익 3924억 원, 당기 순이익 793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무선 가입 고객 증가 및 SK브로드밴드·SK플래닛 등 주요 자회사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및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2% 증가했다.
3분기 말 기준 SK텔레콤 전체 가입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70만 5000명 늘어난 3016만 명을 기록했고 이 중 LTE 고객은 2257만 명으로 전체 가입 고객의 74.8% 수준이다.
SK텔레콤의 주요 연결 자회사는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다.
SK브로드밴드의 매출은 IPTV 가입자 순증 및 유료 콘텐츠 판매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7602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98억원을 달성했다. 모바일 미디어플랫폼 옥수수 가입자도 3분기에 63만 명 증가해 총 811만명 가입자를 확보했다.
SK플래닛은 11번가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85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1번가는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고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연결 당기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SK텔레콤은 AI · IoT · 자율주행 등 신사업 분야에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SK텔레콤은 자사의 AI 플랫폼 ‘누구’를 T맵과 키즈폰에 탑재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 더욱 많은 음성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게 됐다.
IoT 분야에서 SK텔레콤은 30여 개 건설사와 제휴를 맺고 자사의 스마트홈을 1만 3000세대에 적용했고 65개 제조사의 350여 가전기기를 자사 스마트홈 시스템에 연동하는 등 IoT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