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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도로…토종 ITS 신기술 ‘각축’
진화하는 도로…토종 ITS 신기술 ‘각축’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7.11.17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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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기반 스마트톨링 눈길
주차장 앱으로 주차 고민 ‘뚝’
센서 표지병·승하강 CCTV 주목
도로교통 전문 전시회인 ‘2017 국제도로교통박람회’가 15일부터 17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도로교통 전문 전시회인 ‘2017 국제도로교통박람회’가 15일부터 17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도로교통 분야 핫 트렌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도로교통 전문 전시회인 ‘2017 국제도로교통박람회(ROTREX 2017)’가 15일부터 17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올해에는 150여 업체가 참가해 차세대 ITS(C-ITS), 자율주행 등 도로교통분야 신기술 및 제품들을 전시했다.

주요 출품업체들을 살펴보면, 컴레이저㈜는 레이저 기반의 각종 교통용 측정기로 눈길을 끌었다.

속도 측정기인 ‘티피캠(TPCAM) H10’은 진보된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먼 거리에서도 차량의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다. 0.3초 이내의 빠른 탐지시간을 자랑한다.

고해상도 LCD 모니터를 채용해 선명한 측정화면을 보여주며 화면의 줌인(Zoom-in)이 가능하다. GPS를 내장해 측정장소의 GPS정보도 저장할 수 있다.

톨게이트 없이 주행도로상에 요금소를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톨링 시스템도 선보였다.

자체 개발한 핵심 차량 탐지장치인 ‘CLSCN300D’는 듀얼 레이저 스캐닝 기술을 통해 정확한 차량 탐지를 실현한다. 초당 300대의 차량 통과도 오탐 없이 스캐닝이 가능한 성능을 보유했다.

업체 측은 외산 보다 뛰어난 기능으로도 저가의 제품 구현이 가능하도록 해, 레이저 교통장비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컴레이저 박진용 연구소장(왼쪽)이 레이저 기반 교통 측정기를 시연해보이고 있다.
컴레이저 박진용 연구소장(왼쪽)이 레이저 기반 교통 측정기를 시연해보이고 있다.

파킹클라우드㈜는 주차 솔루션 ‘아이파킹(iPARKING)’을 선보였다.

주차장 관리자와 차량 운전자를 이어주는 솔루션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차하고자 하는 지역의 가까운 주차장을 찾거나 근처 주차장의 가격 및 내부 빈 주차공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결제정보를 미리 등록해두면 입차시 주차요금과 할인이 자동 계산돼 주차권 발권과 정산소 결제가 필요없다.

내비게이션 연동으로 주차장 입구까지 안내 및 주차위치 모바일 저장 등이 가능하다.

관리자를 위한 기능으로는 고객의 입출차 푸시 메시징, 차단기 원격제어를 구현했다. 주변 주차장과의 매출비교를 통한 매출규모 파악, 방문고객의 시간이나 요일별 방문 패턴, 지역분포도 제공한다.

㈜재영비즈는 부착식 도로 표지병을 전시했다.

지주없이 아스팔트, 시멘트 표면에 고정하는 기술을 실현했다. 접착방식의 시공으로 2차 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

특히, IoT 통신 및 차량인식 모듈을 결합해 각종 스마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표지병의 센싱을 통해 주차공유 모델, 소화전 주정차 위반 단속, 장애인 주차관리 시스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재영비즈의 부착식 스마트 도로표지병.
재영비즈의 부착식 스마트 도로표지병.

㈜이스온은 승하강식 CCTV인 ‘아트폴(ArtPole)’로 관심을 모았다.

이스온의 승하강식 CCTV 폴.
이스온의 승하강식 CCTV 폴.

실외 CCTV는 넓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주로 높은 곳에 설치되기 때문에 점검 및 유지보수시 어려움을 동반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아트폴’은 최대 30미터 높이의 폴(pole)을 지원하면서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사람이 직접 올라갈 필요없이 지상에서 작업할 수 있다.

기존 폴이 사람이 매달려 작업하는 것까지 고려해 다소 크고 무거우면서 몸을 지탱해야 하는 난간 등도 설치해야 해 미관상 좋지 않았던 것에 비해, ‘아트폴’은 공간도 차지하지 않으면서 심플하고 깔끔한 구성이 가능하다.

이밖에 비교적 낮은 높이의 CCTV도 무방한 환경인 공원·아파트 등에 최적화된 ‘아트폴 가든(Garden)’, 국립공원 등에서 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디자인된 ‘아트폴 트리(Tree)’ 등 다양한 버전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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