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회장 최재언)는 지난 14일 서울시회 회의실에서 2017년 정보통신공사업 여성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 대표자간 유대를 강화하고 경영정보 교류를 촉진하는 한편, 공사업 경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수렴해 여성기업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시회 회장단과 여성CEO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 현황 및 주요 업무보고, 여성기업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과 공사업 경영에 대한 애로사항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최재언 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성CEO의 경영 애로사항을 폭넓게 수렴해 건의사항에 대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여성CEO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지원을 주문했고, 서울시회는 정책적으로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회는 시회 현황과 업무실적 등을 보고하고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정보통신공사업계와 시회 발전을 도모하고자 22일부터 서울 4개 지역(서부·북부·강남·동부) 회원 간담회를 개최한다.
22일 열린 서부지역 간담회는 회원사 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일부 발주처에서 적격심사 시 시공능력 2배수로 입찰자격을 제한하는 것을 완화하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정보통신공사업 등록기준 중 기술능력 항목과 관련, 정보통신기술자 수를 현행 4인에서 3인으로 완화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더불어 소규모 공사에 대기업 참여를 제한하는 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의견이 있었다.
향후 간담회는 11월 23일 북부지역, 11월 28일 강남지역, 11월 29일 동부지역 순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