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파트너십 교류회
기술력을 갖췄으나 마케팅 등에서 한계를 지닌 소규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벤처기업협회와 SK텔링크가 손을 잡았다.
양 측은 11월 27일 서울 구로구 협회 사무실에서 ‘벤처기업과의 IoT 파트너십을 위한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기술교류회는 IoT 분야 유망기술·제품을 보유한 벤처기업 중 사전신청을 거친 30여개사를 대상으로 열렸으며 오전 사업설명회, 오후 기술상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사업설명회에서는 SK텔링크의 자사 소개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방향 설명이 이뤄졌으며 이후 협회와의 협력을 통한 벤처 파트너사 지원내용과 세부 추진 절차가 안내됐다.
오후에는 일대일 심층논의 방식으로 기술상담회가 열렸으며 스마트 팜, 보안관제 시스템, 영상원격검침솔루션, 반려동물 자동 급식기 등 다양한 사업 분야의 벤처기업이 협력 비즈니스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후 협력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시연 등의 검증을 거쳐 최종 지원기업이 확정될 것이라고 협회 관계자는 전했다.
지원 확정 기업은 SK텔링크의 통신 인프라(IoT/M2M) 무상지원과 기술·경영 컨설팅지원, 마케팅지원 등이 제공된다. 또한 SK텔링크의 사업화모델 검토 프로세스를 통해 해당기업의 제품·기술 상용화가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벤처기업 대표자는 “행사를 통해 직접 대기업에 사업제안을 할 수 있고 그들이 보유한 인프라를 지원받을 수 있어서 매우 유용했다”고 평가했다.
내년 2월에는 '제2회 SK텔링크-벤처기업 공동협력 기술교류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벤처기업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협회는 교류회에 앞서 11월 1일 SK텔링크와 '통신사-벤처기업 기술협력 및 오픈이노베이션 실현을 위한 공동협력지원 협약'을 체결해 IoT 분야에서 유망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기업을 SK텔링크와 매칭해 공동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