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스마트화 눈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스마트화 눈길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8.01.19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스로 수속…탑승시간 빨라져

원형검색대로 비금속 탐지 척척

증강현실 기반 안내서비스 제공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18일 개장했다.[사진=인천공항]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18일 개장했다.[사진=인천공항]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18일 문을 열었다. 각종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공항으로서 해외 입국자들에게 ICT 강국으로서의 이미지를 충분히 각인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1여객터미널은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 등 86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되며,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 4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된다.

제2여객터미널은 여객 당 셀프 체크인, 셀프 백드롭, 자동 출입국 심사 기기 수가 제1여객터미널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셀프 서비스 기기 도입 증가로 탑승수속이 빨라지고 제1여객터미널에서 43분 걸리던 탑승수속이 제2여객터미널에서는 30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여객들이 가장 불편하게 여기는 보안검색 역시 최신 보안검색 기기를 도입해 더 편리하면서도 검색의 정확성은 강화된다.

제1여객터미널에서 사용되는 문형검색대의 경우, 금속물질만 탐지 가능했으나 제2여객터미널에 도입되는 원형검색대의 경우 비금속물질 역시 탐지가 가능하고, 보안요원의 추가 탐색이 필요한 부분이 모니터 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빠른 보안검색을 돕는다.

보안검색 벨트의 경우 제1여객터미널은 단선이었으나 제2여객터미널은 병렬로 구성돼 별도 정밀검색이 필요한 수하물을 자동으로 분리하고, 사용이 끝난 바구니를 자동으로 원래 위치로 이동시키는 기능이 도입돼 빠른 검색을 실현한다.

공항의 각종 시설위치 안내 서비스 역시 강화될 예정이다.

인천공항 애플리케이션에서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공항을 비추면 공항 시설 안내 및 목적지까지 안내하는 증강현실(AR) 기반으로 공항 길안내 서비스가 제공된다. 여객의 티켓을 스캔하면 자동으로 가장 빠른 동선을 알려주는 안내 전광판 서비스도 제공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통해 발표된 스마트공항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제2여객터미널에 지속적으로 첨단 기술을 도입해 공항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 네덜란드항공 4개 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므로, 이용객은 공항 이용 전 주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