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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내 이동통신 트래픽 10배 늘어난다
2023년 국내 이동통신 트래픽 10배 늘어난다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8.01.20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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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트래픽 현황 전망

6년후 월 3.2엑사바이트 사용

이통 가입자 7400만명 육박

용량 수용 기술개발 필요

추가 주파수 공급 마련돼야

 

국내 이동통신 트래픽이 앞으로 6년 뒤인 2023년 말쯤 10배 급증해 3.2 엑사바이트(EB)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1EB는 1000페타바이트(PB)를 뜻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2017년 3분기 기준, 우리나라 인구 대비 이동통신 보급률이 122%를 넘어섰으며 이동통신 대비 4세대 이동통신(4G) 가입률은 78% 수준이다.

이미 4G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다양한 요구사항들이 반영된 5세대 이동통신 혁신 서비스에 대한 수용도 역시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급격한 트래픽 증가를 수용하기 위해서 무선 네트워크의 용량을 증가시키는 기술개발 및 추가 주파수 공급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ETRI는 최근 ‘국내 모바일 트래픽 현황 및 전망’을 통해 2023년 말 국내 이동통신 트래픽은 3.2엑사바이트(EB)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2023년 말이면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7464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5G 서비스가 성장되면 풀HD(FHD), 4K, 8K 등 고화질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향후 이동통신은 엑사바이트(EB) 시대로의 진입을 준비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급격한 트래픽 증가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무선 네트워크의 용량을 증가시키는 기술개발 및 추가 주파수 공급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4G는 3㎓ 이하 대역에서 부족한 무선 네트워크 용량 증대를 위해 공간상에서의 셀(Cell) 분할 뿐만 아니라 주파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중안테나(MIMO), 주파수 집성(Carrier Aggregation), 256쾀(QAM) 등을 활용했다.

그럼에도 트래픽을 수용하는 주파수 포화용량이 한계에 이르면 이동통신 서비스는 전송지연과 통화 끊김, 비디오 시청불가 등의 전송품질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최근 5G 기술표준이 완성되어 가고 새로운 주파수 대역에 대한 공급이 가시화 되고 있다.

원활한 4G 서비스를 지속하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스마트폰 시대 이후 5G 패러다임 전환을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ETRI 박승근 전파자원연구그룹 프로젝트 리더(PL)는“이번 모바일 트래픽 전망을 시작으로 매년 트래픽 전망보고서가 정례화 되면, 이동통신 기술개발 및 주파수 할당계획, 5G 주파수 공급시기와 공급량 등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및 시장 환경에 적합한 트래픽 전망이 체계화되면, 이동통신 주파수 수요 및 공급과 연계하여 보다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전파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트래픽 전망은 시간 흐름에 따른 가입자 및 가입자당 트래픽 변화량의 곱으로 산출했다.

기술별 모바일 트래픽 특성에 따라 적합한 예측모형을 설정하고, 커버리지, 전송속도, 동영상 이용시간 등에 근거한 합리적 가정을 통해 추정했다.

시스코(CISCO), 에릭슨(Ericsson) 등 세계 주요 통신업체에서는 주기적으로 세계 모바일 트래픽 전망을 밝혔다.

현재 시스코(CISCO), 에릭슨(Ericsson) 등 세계 주요 통신업체에서는 주기적으로 세계 모바일 트래픽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한편 이번 트래픽 전망은 시간 흐름에 따른 가입자 및 가입자당 트래픽 변화량의 곱으로 산출했다.

ETRI에 따르면 기술별 모바일 트래픽 특성에 따라 적합한 예측모형을 설정하고 커버리지, 전송속도, 동영상 이용시간 등에 근거한 합리적 가정을 통해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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