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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전국 철도망에 ‘LTE-R’ 확대
철도공단, 전국 철도망에 ‘LTE-R’ 확대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8.01.31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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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컨소시엄과 계약 체결

중·장기 계획 첫 사업 시작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원주∼강릉 고속철도에서 상용화에 성공한 한국형 철도통합무선망(KR LTE-R)을 전국 철도망에 확대 적용한다.

이와 관련, 철도공단은 30일 SK텔레콤 컨소시엄과 대구선(동대구∼영천) 복선전철,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사업의 일광∼태화강 구간,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의 태화강∼건천 구간 총 110km의 151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LTE-R의 전국 확대를 위한 중·장기 계획의 첫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LTE-R’은 4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무선통신시스템이다. ‘LTE-R’을 활용하면 열차·관제센터·유지 보수자·운영기관·정부기관 간에 정보를 초고속 무선통신으로 주고받아 열차운행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원주∼강릉 고속철도 구간에 LTE-R 설치·시험을 거쳐 활용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기존 열차무선설비의 1∼2세대 무선통신방식(VHF, TRS) 혼용을 해소하고자 정부 부처와 협의를 거쳐 전국 철도망에 KR LTE-R을 확대 적용하는 중·장기계획을 마련했다.

LTE-R이 전국 철도망에 확대되면, 열차무선 통신방식 혼용을 해소하고 선로변 철도시설의 실시간 모니터링, 사물인터넷서비스(IoT) 기능을 접목한 안전·자산관리 등 서비스 도입이 가능하다.

또한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의 연계로 철도현장 등 재난상황 발생 시 재난통신망을 지원해 국민 안전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PS-LTE(Public Safety LTE)는 LTE를 전국 규모의 광대역 공공 안전 통신망에 구축한 것으로 군 및 경찰청, 국민안전처, 지자체 등 재난 관련 기관의 무선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한 국가무선통신망을 말한다.

더불어, 철도공단은 LTE-R 전국 확대를 위해 2027년까지 전국 철도노선 총 4726km에 신규건설과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최태수 철도공단 전자통신처장은 “원주∼강릉 고속철도에서 우수한 성능이 입증된 LTE-R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전국 철도망에 차질 없이 적용해 열차안전운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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