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2:49 (금)
[연재] 4차 산업혁명 대응의 현주소 ④정보통신공사업계 대응 방안
[연재] 4차 산업혁명 대응의 현주소 ④정보통신공사업계 대응 방안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8.07.03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CT융합 파도 맞서 기술·제도 방파제 쌓아야

미래지향적 경쟁력 확보 시급
신규공종·표준공법 발굴 필요

관계법령 합리적 개정 급선무
설계기준·품셈 보완 서둘러야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인 ICT 융합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정보통신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에 정보통신 설비의 설치와 유지보수를 통해 ICT인프라 구축의 중책을 담당하고 있는 정보통신공사업계는 4차 산업혁명과 깊은 상관관계를 맺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ICT 융합과 네트워크 고도화 추세에 따라 정보통신공사 발주 및 사업추진 방식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위상을 확고히 정립하고 미래지향적 ICT인프라 구축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술·제도적 측면에서 보완해야 할 점들이 매우 많다.

특히 현행 설계기준과 표준품셈, 표준공법으로는 시시각각 출현하는 융합서비스와 신규공종을 안정적으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법·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기술역량을 강화하는 일이 당면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ICT융합의 거센 파도에 맞설 수 있는 기술과 제도의 방파제를 쌓아야 한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지난 5월 학계와 산업계의 전문가를 위촉해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공종을 발굴하고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협회 회원사 및 정보통신기술자의 4차 산업혁명 대응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우선 위원회는 시장성과 발전가능성을 분석해 최적의 융합공종을 발굴하고 이를 안착시키기 위한 설계기준과 표준품셈 등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아울러 정보통신산업연구원에서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중장기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융합공종을 반영한 설계기준과 표준품셈을 널리 홍보하는데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주요 발주처에서 새로운 융합공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방법으로 정보통신공사를 집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자는 취지다.

장기적으로는 관계법령 및 규정의 합리적 개정과 공법의 표준화를 추진함으로써 정보통신공사업계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질 방침이다.

이 같은 노력에 발맞춰 일선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은 종전의 사업영역에서 탈피해 첨단산업 영역에서 수익기반을 확충하고 시장의 파이를 키워 나가는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신산업분야에서 공사수급 영역을 발굴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아울러 ICT융합 트렌드에 걸맞은 시공기술을 연마하는 등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미래지향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 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