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1-15 15:08 (목)
[분석] 건설경기 회복이 보약, 전문 시공분야 실적 호조
[분석] 건설경기 회복이 보약, 전문 시공분야 실적 호조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8.08.14 0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17년도 공사실적 살펴보니

정보통신, 전년比 9.8% 증가
전기, 15% 늘어 최고치 기록
소방, 25% 증가…상승세 뚜렷

올해 전망 불투명…부정론 우세
5G 설비투자·도시재생 등 기대

전문 시공분야 주요 업종의 지난해 공사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경기 회복과 민간 아파트 분양사업 활성화 등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되는데, 향후 실적이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발표에 따르면, ‘2017년도 정보통신공사 실적’은 총 14조3267억여 원으로 전년도 13조537억 원과 비교해 약 9.8% 증가했다. 업체당 평균실적액은 16억6900만원으로 전년도 15억7940만 원보다 약 5.6% 늘었다.

이 같은 실적증가와 맞물려 정보통신공사업 전체의 평균 시공능력평가액도 늘었다. 지난해 평균액은 39억2000만원으로, 2016년도 36억8000만원에 비해 약 6.5% 증가했다.

정보통신공사 실적은 지난 2009년 처음으로 10조원 대에 진입한 후 2014년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으로 실적이 감소하며 성장세가 꺾였다. 이는 건설경기 침체와 함께 주요 발주처의 투자 위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실적부진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업계 전반에 팽배했으나 지난해 실적이 반등에 성공하며 숨통을 텄다.

지난해 전기공사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한국전기공사협회에 따르면, 2017년도 전기공사 총 실적액은 27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도 23조9000억 원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전기공사협회에서 공사실적을 집계한 이후 최고치다.

전기공사협회는 지난해 국내 건설수주액 상승의 효과가 전기공사 실적향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공공부문 토목과 비주택 건축 수주물량 증가 및 민간부분의 주택수주 회복 등이 전기공사 실적향상으로 이어졌다는 의미다.

지난해 소방시설공사 실적도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소방시설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소방시설공사 실적총액은 6조900억 원으로 전년도 4조2300억원에 비해 25.6% 상승했다. 이 역시 아파트 건설경기 호조 등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제 관련업계의 시선은 올해 공사실적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이 엇갈리지만, 대체로 부정론에 무게가 실린다.

정보통신공사업의 경우 올해 실적이 작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은 ‘2018년도 정보통신공사업 시장전망’ 보고서(프리미엄리포트 45호)에서 올해 정보통신공사 시장규모가 작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정부의 SOC 예산 감축 계획에 따라 공공분야 정보통신공사 발주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주택 과잉공급 및 금리인상 압박, 정부시책 등에 따른 건설경기 위축이 정보통신공사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긍정적 요소로 볼 수 있는 것은 통신사업자의 5G 관련 설비투자다. 올해 하반기 이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5G 관련 정보통신공사가 업계 전반의 실적추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전기공사협회는 민간주택 건설투자의 기조적 하락과 정부의 SOC 예산감축으로 올해 전기공사업계 발전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지역경기의 회복세와 정부 차원의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을 긍정적 요소로 꼽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가 향후 5년간 추진키로 한 연간 20만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이 경기부양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견 시공업체 A대표는 “향후 국내 건설경기가 전반적으로 불확실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급격한 경기변동에 대비하기 위해 경영효율화와 경비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정보통신신문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 : 2017-04-06
  • 발행일 : 2018-11-15
  • 발행·편집인 : 문용권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병남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특수주간신문 등록사항]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06783
  • 등록일 : 2000년 12월 06일
  • Copyright © 2011-2018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