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메시지 발송
다가올 추석 명절을 계기로 안부 인사, 택배 배송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 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감독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부 인사, 택배 배송, 선물 교환권 등을 가장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은 악성 URL이 담긴 SMS를 전송해 이용자가 클릭 시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신종 범죄수법이다.
지난해 스미싱 문자는 2016년 대비 61% 증가한 50만여건이 탐지된 바 있으며 올해는 발생 건수는 일부 감소한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추석 명절을 계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미싱 문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세지의 인터넷주소(URL)는 클릭하지 않아야 하며, 특히 애플리케이션(앱, APK)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에는 스미싱 문자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설치를 중단해야 한다.
또한,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소액결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결제금액을 제한한다면 스미싱을 통해 발생 가능한 소액결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이동통신 3사 및 알뜰통신 사업자 36개사와의 협력을 통해 17일부터 총 5363만 명을 대상으로 스미싱 피해예방 메시지를 발송해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중에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앱 감염 등 의심 되는 경우 국번 없이 118로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 및 악성코드(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