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 복잡도 해소 기대
모비젠은 국방광대역통합망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T-SDN(Transport-Software Defined Networking) 적용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T-SDN은 군의 주 통신망인 국방광대역통합망의 통합 운용 및 제어를 위해 적용되는 기술이다.
내년 7월까지 약 10개월 간 진행되는 이번 시범사업의 목표는 △장비별·제조사별 상이한 운용 관리 프로그램으로 인한 망운용의 효율성 저하 문제 해소 △통합 망 현황 파악의 가시성 확보 △추후 장비 교체 시 이 기종 장비 도입에 대한 기반 관리 체계 구축이다.
또한 T-SDN 구현의 타당성 검증을 위한 시험환경을 구축하고 차세대 통신망에서 요구되는 각종 운용 기능을 실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인 국군지휘통신사령부 관계자는 "T-SDN 적용 과제가 완료되면 국방광대역통합망에서 예상되는 운용 복잡도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문국 모비젠 그룹장은 "향후 통신망이 5G로 확대되면 통신망 관리 요소 및 보안 요소가 급격히 증가하고 복잡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데이터 분석, 특히 머신러닝·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분석이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할 것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과 동시에 빅데이터 종합 솔루션인 아이리스를 기반으로 T-SDN을 확장해 국방광대역통합망의 지능형 운용 및 제어를 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비젠은 지난 4년간 T-SDN 분야에서 전자통신연구원 및 SK텔레콤과 공동연구와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빅데이터 종합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올해 빅데이터 컨설팅 및 인공지능 전문 인력보강, R&D 투자 확충으로 빅데이터 솔루션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사업은 물론, 대규모 망관리 및 보안 사업을 수행하며 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