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에너지 가치창조 기술협력 모색
한국정보통신기술사회(회장 남우기)는 지난달 29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전력연구원에서 한국전력 ICT기획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에너지ICT 융·복합 기술교류와 각종 사업협력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 및 경험을 공유하고 스마트그리드를 비롯한 에너지 ICT 분야의 설계 및 기술기준의 제·개정 등 각종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깨끗하고 스마트한 에너지 정책을 위한 ICT 기술 협력 △에너지 ICT 융합 기술교류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로써 상호이익을 증진하고 에너지 분야에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지속적인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정보통신기술사회와 손을 맞잡은 한전 ICT기획처(처장 한상태)는 한국전력의 스마트에너지정책을 위한 에너지ICT 융합기술 관련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또한 각종 통신인프라 고도화 및 스마트그리드 플랫폼 구축 등 응용 솔루션 개발도 담당하고 있다.
남우기 정보통신기술사회 회장은 업무협약 체결 후, ICT 기획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했다.
남 회장은 특강에서 “4차 산업혁명의 본격 도래와 함께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에너지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면서 “특히 깨끗하고 스마트한 에너지 사용을 위한 혁명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 회장은 “ICT 기술전문가들은 시스템의 융복합화, 고도화 과정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을 마치고 정보통신기술사회 임원 및 관계자들은 전력연구원 홍보관에 구축된 VR(가상현실) 체험관을 관람하면서 한전의 에너지ICT 구축성과와 깨끗하고 스마트한 미래 에너지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