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1250억 투입…관련사업 추진
미설치 터널·지하구간 등
529개소·약 796km 대상
수도권 8개 노선도 착공
미설치 터널·지하구간 등
529개소·약 796km 대상
수도권 8개 노선도 착공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재난방송수신설비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국가가 관리하는 전국의 길이 200m 이상 철도터널 및 지하구간 574개소 중 FM/DMB 수신 설비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개량이 필요한 529개소 약 796km 구간이 재난방송수신설비 설치대상이다.
철도공단은 오는 2025년까지 총 1250억 원을 투입해 관련사업을 마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철도공단은 수도권 광역철도 분당선 등 8개 노선에 대한 FM/DMB 재난방송수신설비 설치공사도 본격화한다.
공사가 진행되는 곳은 철도 이용객이 많은 △과천선(금정∼선바위) △안산선(오이도∼금정) △용산선(용산∼가좌) △분당선(수원∼왕십리) △중앙선(청량리∼용문) △일산선(대화∼지축) △수인선(인천∼수원) △경춘선(망우∼금곡) 등 수도권 8개 노선의 터널 및 지하구간 113km다.
철도공단은 이달 24일 공사에 착수해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영하 철도공단 시설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광역철도 구간의 터널 및 지하구간에서도 DMB와 FM라디오를 통해 방송을 시청하거나 청취할 수 있게 된다”며 “이는 철도 이용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긴급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재난정보 전파가 가능해져 철도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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