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크네트웍스는 고효율 MPO(Multi-Fiber Push On) 종단면 검사 카메라인 ‘파이버인스펙터 프로(모델명: FI-3000)’ 를 5일 공개했다.
MPO 기술은 최대 32개의 광케이블을 동시에 연결해 수백 기가비트의 정보를 전송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광케이블 장애에 매우 취약하다.
‘FI-3000’을 사용하는 기술자는 라이브 뷰 기능을 이용해 즉시 광케이블 종단면을 보고, 제스처 기반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개별 광케이블을 확대하거나 수 초 이내에 합격∙불합격 테스트를 실시할 수 있다.
문건호 플루크네트웍스 코리아 지사장은 “10G에서 400G까지의 고속 백본 케이블링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MPO 타입의 커넥터 종단면을 한눈에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는 제품이 그 동안 없었다”며 “이에 데이터센터 고객 및 프로젝트 수행 파트너들의 불편함을 한번에 해소시킬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FI-3000’의 라이브 뷰 기능은 플러그를 꽂자마자 커넥터의 종단면을 보고 아무 광케이블이나 터치해 이를 확대할 수 있게 해준다. 인증 후, 합격∙불합격 결과를 보여주는 요약 보기에서 결함이 표시된 개별 광케이블 이미지로 전환하고 간단한 손동작으로 전체 커넥터에 걸쳐 이동할 수 있다. 사용자는 MPO의 연결 준비가 완료됐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아울러 제어 버튼이 뒤에 있어 한 손으로 사용하기가 쉬운 독특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채용했다. 내장된 포트브라이트(PortBright) 조명은 어둡거나 밀집된 패치 패널에서 정확한 포트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한다. LED는 합격 또는 불합격 상태를 표시하고, 편리한 전용 케이스가 있어 광케이블 클리닝 소모품을 넣을 수도 있다.
테스터는 FI-IN 앱을 통해 iOS나 안드로이드 기기와 호환된다. 앱을 통해 사용자는 결과를 저장하거나, 이미지 또는 PDF 형식으로 된 보고서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올해 말부터 ‘FI-3000’은 ‘버시브(Versiv)’ 케이블링 인증 시스템과 호환되며 사용자는 구리선, 광케이블 손실, OTDR에 대해 하는 것처럼, 링크웨어 PC나 LinkWare Live를 사용하여 검사 보고서를 생성하고, 이를 하나의 종합 프로젝트 보고서로 통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