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이강록 우호텔레콤 대표와 박성기 디라직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임춘성 정보통신공사협회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황조근정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19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22일 오후 3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2관에서 개최됐다.

이 날 격려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보통신의 날’의 전신인 ‘체신의 날’이 만들어진 1956년으로부터 반세기 남짓 지난 지금 우리는 엄청나게 달라졌다“며 ”최근 세계 처음으로 5G 상용화에 성공했다. 1996년에는 세계 최초로 CDMA를 상용화했고, 1998년에는 역시 세계 최초로 초고속인터넷을 상용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정부 수립 60년 동안 이룬 성취 가운데 국민들에게 자랑스러운 성과로 가장 많은 응답이 과학기술의 발달이었다. 대한민국과 국민은 과학기술인 여러분께 크나큰 신세를 지고 있다.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고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총리는 " 이제 우리는 세계 최고도 이뤄내야 한다"며 " 우리 손으로 ICT의 새로운 세계 표준을 만들고,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자. 여러분의 놀라운 기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는 5G 상용화에 따른 신산업과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5G 플러스’ 전략을 세웠다“며 ”5G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는 차세대 스마트폰 등 10대 핵심 산업과 실감콘텐츠를 비롯한 5대 핵심 서비스를 집중 육성하고 ICT 분야의 신기술과 신산업을 돕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더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진흥 유공자 121명에게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시상했다.

특히 이강록 우호텔레콤 대표는 이 날 정보통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수도권 지역의 와이브로망 구축, 광가입자망 시설공사, 전용회선 품질 개선 및 광랜 시설공사를 통한 기간통신망 품질 향상과 국가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임춘성 연세대학교 교수는 황조근정훈장(2등급)을 수여받았다. 임 교수는 스마트공장 확산 및 고도화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우리나라 최초로 ICT 융합 활용 수준평가사업을 기획하고 4차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영예를 안았다.

박성기 디라직 대표는 과학기술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음향기기 및 디지털 앰프 분야의 혼합형 대출력 파워앰플 제품 개발 및 고효율 방송시스템 공급을 통해 국내 관련 분야 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또한 이날 2018년도 지정 과학기술유공자 16인에게 대통령 명의 증서를 수여했다. 유공자 명단에는 고 장기려 복음병원 명예원장을 비롯해 권욱현 서울대 명예교수, 김모임 연세대 명예교수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국가 스마트시티 조성 및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대중화에 기여한 정재승 KAIST 교수가 근정포장을, 5G 상용 제품 개발 및 5G 표준화 주도 등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기여한 노원일 삼성전자 상무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최아름 기자 다른기사 보기